‘신해성 21점’ 홍익대, 성균관대 3-1로 꺾고 PO 첫 승

아마배구 / 최원영 / 2016-09-05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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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홍익대/최원영 기자] 대학리그 6PO 첫 승자는 홍익대가 됐다. 2세트부터 성균관대를 압도하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홍익대가 5일 서울 홍익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전국대학배구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성균관대를 세트스코어 3-1(21-25, 25-16, 25-22, 25-15)로 제압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다.



AVC(9/22~28 태국) 남자대표팀 차출로 인해 양팀 모두 전력누수가 있는 상황. 성균관대는 주전 세터 황택의, 리베로 이상욱과 센터 정준혁이 자리를 비워 이원중, 김선국-박진우, 박지윤이 대신했다. 그러나 주 공격수 이시우, 배인호 등이 침묵하며 패했다.



홍익대는 주포 한성정 공백이 생겨 그동안 출전 기회가 없던 3학년 라이트로 박현우가 박철형과 함께 레프트로 출전했고, 신해성이 라이트 포지션을 맡았다.



신해성이 경기 최다인 21득점(공격성공률 43.18%)을 기록했고, 박철형이 블로킹 4, 서브에이스 3개 포함 16득점(공격성공률 36%)으로 지원했다. 박현우는 14득점(공격성공률 66.67%)으로 깜짝 활약하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1세트 초반 성균관대가 3점 차로 앞서자 홍익대 신해성이 단독 블로킹으로 10-10, 균형을 맞췄다. 성균관대는 석정현-김정윤이 블로킹으로 응수하며 15-12로 다시 달아났다. 홍익대는 박철형과 박현우가 분전하며 세트 후반 21-20을 만들었다. 이에 성균관대 박지윤이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으며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 홍익대가 상대 범실에 힘입어 9-5로 우세했다. 성균관대는 불안한 리시브와 더불어 주 공격수들이 통하지 않으며 9-16까지 뒤처졌다. 라이트 석정현과 교체 투입된 김준홍 활약으로 13-18, 점수를 만회했다. 홍익대는 센터 전진선 득점을 끝으로 2세트 승리했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홍익대가 신해성-박현우-박철형의 고른 득점으로 11-8로 앞서나갔다. 성균관대는 이시우, 배인호가 부진하며 김준홍이 홀로 분투했다. 홍익대 박현우가 서브에이스를 보태며 17-13, 한 점 더 벌렸다. 기세를 몰아 홍익대가 3세트도 가져갔다.



성균관대는 4세트 초반 리시브가 흔들리며 3-7로 끌려갔다. 홍익대는 전진선 강 서브와 블로킹으로 16-10, 승기를 잡았다. 김형진과 박철형 블로킹이 폭발하며 19-11이 됐다. 제경배 득점을 끝으로 홍익대가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인하대와 경희대 경기는 인하대가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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