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문 신임 배구협회장 “법과 원칙대로 운영하겠다”
- 아마배구 / 정고은 / 2016-08-09 17:53:00
[더스파이크=아현/정고은 기자] “법과 원칙대로 운영하도록 하겠다.”
2020년까지 4년간 대한민국배구협회를 이끌어 갈 제 38대 협회장으로 서병문 후보자가 선출됐다. 81표 가운데 40표를 획득한 서병문 신임 협회장은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배구계를 떠난 지 50년 만에 돌아왔다”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지금은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되는 중요한 시기다.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지만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리라 믿는다”며 “그렇기 위해서는 배구인들이 화합해야 한다.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배구협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마 당시 국가대표 지도자 전임제 도입,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 건립, 엘리트 유소년 선수 조기 발굴 및 육성, 해외연수와 세계적인 지도자 초빙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서병문 협회장.
여기에 덧붙여 “중요한 건 재정이다. 지금 재정이 열악하다. 재정을 확보해 배구협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실업팀 창단 문제를 언급했다. 선수들이 은퇴를 하게 되면 갈 곳이 없다는 것. 그는 실업 팀을 창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4년간 배구협회를 이끌어 나갈 서병문 신임 협회장은 마지막으로 “법과 원칙대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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