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U19 여자배구, 8강 첫 상대 카자흐스탄에 3-1 역전승
- 아마배구 / 최원영 / 2016-07-28 10:35:00
[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한국 여자청소년배구 대표팀이 8강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4연승으로 순항 중이다.
한국이 7월 27일 오후 8시(한국 시간)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2016 제18회 아시아U19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세트스코어 3-1(22-25, 25-15, 25-10, 25-8) 역전승을 거뒀다.
센터 김주향(광주체고)이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1개를 묶어 경기 최다 득점인 15점을 기록했다. 레프트 지민경과 라이트 유서연(이하 선명여고)이 각 13점, 12점으로 득점을 보탰다.
1세트 한국은 경기 후반까지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며 카자흐스탄 코트에 공을 꽂지 못 했다. 21-21로 점수의 균형을 맞춘 카자흐스탄이 기세를 몰아 1세트를 먼저 차지했다.
한국은 2세트 초반 근소하게 앞서다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4-8로 리드를 잡았다. 세터 안혜진(강릉여고)은 공격수들을 골고루 활용하며 2세트에 손쉽게 마침표를 찍었다.
3세트에도 한국은 서브로 카자흐스탄을 괴롭혔다.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멀찍이 달아났다. 경기 후반 교체 투입된 라이트 정호영(광주체육중)이 3세트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4세트 11-8로 앞서나가던 한국. 레프트 고민지(대구여고)의 서브에이스와 김주향, 지민경, 안혜진의 블로킹 득점에 힘입어 22-8로 쐐기를 박았다. 13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28일 오후 8시(한국 시간) 중국과 8강 2차전을 벌인다. 이후 29일부터 E, F조간 크로스 토너먼트를 통해 4강 진출 팀을 가려낸다.
사진/ 아시아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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