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남자배구, 태국 3-0 완파하고 4강 진출

아마배구 / 최원영 / 2016-07-15 2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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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한국 U20 남자배구 대표팀이 이란 전 패배를 딛고 태국을 완벽히 물리치며 4강에 올랐다.


한국이 15일 대만 카오슝에서 열린 제182016 U20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22)으로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민이 21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정호(14득점)와 임동혁(10득점)이 뒤를 이었다.



1세트 초반 한국은 한국민, 김정호의 고른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8-4로 앞섰다. 이후 범실로 8-8 동점을 허용했지만, 리베로 오은렬 디그에 이은 한국민-임동혁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세트 후반 태국의 범실로 1세트를 손에 넣었다.



2세트는 세터 김명관의 블로킹과 김정호, 임동혁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홍상혁과 한국민도 득점을 더하며 2세트도 손쉽게 차지했다.



한국은 3세트에도 끈질긴 수비로 8-4를 만들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세트 후반 범실이 쏟아지며 점수는 21-22로 금세 역전 당했다. 위기의 순간, 임동혁이 연속 득점을 쌓으며 24-22로 한국이 매치포인트를 맞았다. 임동혁 블로킹을 끝으로 한국이 승리를 확정했다.



4강에 오른 한국은 16일 중국과 결승전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룬다. 결승 진출 시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2017 세계남자U21선수권대회 티켓을 얻게 된다.




사진/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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