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인하대, 중부대 3-1로 꺾고 무패행진

아마배구 / 최원영 / 2016-05-31 2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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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최원영 기자] 대학 최강 인하대. 그들의 벽은 높았다.


인하대가 31일 인하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전국대학배구리그 조별예선 A조 중부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5, 24-26, 25-21, 25-19)로 승리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인하대는 블로킹 10개로 중부대보다 5개 많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높이를 자랑했다. 여기에 레프트 김성민과 차지환이 각각 19득점(성공률 48.15%), 18득점(성공률 60.71%)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라이트 한국민과 센터 차영석이 7득점, 6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중부대는 레프트 신장호가 21득점(성공률 51.52%)으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라이트 김동영의 공백이 뼈아팠다. 라이트로 이동한 구영신이 분전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 중부대 구영신이 서브로 인하대 리시브를 흔들며 8-5를 만들었다. 그러나 연이은 범실로 금세 8-10, 역전을 허용했다. 인하대는 이호건, 차지환 서브에이스를 묶어 19-13까지 달아났다. 중부대는 신장호 함형진 부진에 울며 1세트를 인하대에 힘없이 내줬다.



2세트 중부대는 구영신의 서브로 다시 6-2 리드를 잡았다. 인하대가 한국민-차지환을 앞세워 추격하자 중부대 신장호가 맹렬히 점수를 쌓았다. 그러나 김성민 블로킹으로 인하대가 기어이 11-11, 균형을 맞췄다. 20점 고지에서도 끝날 줄 모르던 줄다리기. 결국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인하대 연속 범실로 중부대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인하대가 4-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중부대는 이한영 대신 소인섭을 교체 투입했다. 그러나 점수는 8-2로 더욱 벌어졌다. 세트 후반 중부대 신장호가 연속 서브에이스로 24-21, 불을 지폈지만 3세트는 인하대가 차지했다.



4세트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인하대 세터 이호건은 아껴뒀던 김성민을 십분 활용하며 11-8을 만들었다. 중부대는 김량우 블로킹 득점으로 15-12, 흐름을 끊었다. 차지환, 한국민 대신 임승규, 박광희를 넣은 인하대. 박광희가 행운의 서브 득점을 올리며 21-15로 승기를 잡았다. 임승규 득점을 끝으로 인하대가 승리를 장식했다.




* 경기 결과 *



인하대 3 (25-15, 24-26, 25-21, 25-19) 1 중부대




* 개인별 기록 *



인하대


김성민L 19득점 공격 성공률 48.15% 블로킹 5개 서브 1


차지환L 18득점 공격 성공률 60.71% 서브 1


한국민R 7득점 공격 성공률 50% 서브 1


차영석C 6득점 공격 성공률 57.14% 블로킹 2



중부대


신장호L 21득점 공격 성공률 51.52% 블로킹 2개 서브 2


함형진L 14득점 공격 성공률 51.85%


구영신R 14득점 공격 성공률 43.48% 서브 4








사진/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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