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별선수권] ‘완승’쌍용중, 남중부 정상에 서다
- 아마배구 / 정고은 / 2016-05-11 17:19:00
[더스파이크=남해/정고은 기자] 쌍용중이 남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쌍용중이 11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중부 결승 순천팔마중학교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25-17, 25-8)으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까지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중반에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변했다. 쌍용중이 힘을 낸 것. 상대범실을 비롯해 박승수, 김광현의 득점이 이어지며 11-6으로 달아났다. 순천팔마중도 장승우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쌍용중도 꾸준히 득점을 올렸기 때문. 박승수의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맞은 쌍용중은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25-17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쌍용중의 압도적인 경기였다. 특히 김광현의 서브가 위력을 발휘했다. 무려 4개를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여기에 박승수의 득점이 뒷받침되며 쌍용중은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반면 순천팔마중은 급격히 흔들렸다. 상대에게 연속으로 서브에이스를 내준 것이 컸다. 점수 차는 어느새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쌍용중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오히려 상대를 더욱 몰아붙였다. 정혜민이 득점에 가담하며 17-5로 달아났다. 순천팔마중도 김영태가 힘을 냈지만 전세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 쌍용중은 정혜민의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개인 시상 내역
최우수 선수상 박승수(쌍용중)
세터상 장승우(쌍용중)
공격상 장승우(순천팔마중)
수비상 김원빈(순천팔마중)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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