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탓다오 복귀’ 랭킹 14위 태국, 최종 14인 네덜란드 입성

국제대회 / 이보미 / 2022-09-21 23: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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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첫 경기가 열리는 네덜란드에 도착했다. 최종 14인 중 베테랑 미들블로커 탓다오 눅장이 허리 부상을 딛고 대표팀에 복귀했다.

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한국과 나란히 조별리그 B조에 편성됐다. 첫 상대는 튀르키예다. 이후 폴란드 그단스크로 이동해 폴란드, 크로아티아, 한국, 도미니카공화국과 차례대로 격돌한다.

이에 앞서 태국은 지난 6월 초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도중 허리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했던 탓다오를 최종 14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플룸짓 씬카오가 대표팀 은퇴를 한 상황에서 탓다오의 역할을 크다. 등번도 바꿨다. 기존의 4번에서 플룸짓이 오랫동안 쓴 5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태국은 14인 명단 중 5명이 세계선수권 유경험자다. 아웃사이드 히터 찻추온 목스리와 아차라폰 콩욧, 미들블로커 하타야 밤룽숙은 2014년, 2018년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리베로 피야눗 팬노이도 2018년 일본 대회를 뛴 경험이 있다.

아울러 아웃사이드 히터와 미들블로커는 각 4명이 포함됐다. 아웃사이드 히터 찻추온과 아차라폰, 사시파폰 잔타이수트와 커틀리 핀수완, 미들블로커 탓다오를 비롯해 하타야, 티차콘 분러트, 왓차리야 누안참이 함께 한다.

세터에는 어느새 눗사라 톰콤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폰푼 게드파르드와 나타니차 자이센이 네덜란드로 향했다.

아포짓 핌피차야 코크람과 타나차 숙소드, 리베로 피야눗과 누타폰 사니크랑도 세계선수권 무대에 오른다.

태국은 베테랑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올해 첫 FIVB 대회인 VNL에서 8위를 기록하며 토너먼트 진출까지 성공했다. 일본과 유사하게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스피드를 무기를 내세운 것. 세터 폰푼과 리베로 피야눗이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해외 경험이 풍부한 찻추온, 아차라폰, 핌피차야의 삼각편대가 견고한 모습이었다.

VNL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태국이다. FIVB 랭킹도 14위로 껑충 뛰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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