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대회] 충남대, 경기대 꺾고 첫 승 챙겨...한양대는 조별예선 2연승 내달려

아마배구 / 강예진 / 2020-08-18 23: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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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무안/강예진 기자] 충남대가 강호 경기대를 완파하며 대회 첫 승리를 장식했다. 

충남대는 18일 전라남도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남대 A그룹 A조 경기대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서 세트스코어 3-1(18-25, 28-26, 25-17, 40-38)로 값진 1승을 챙겼다. 경기대는 이날 패배로 2패를 떠안았다.

충남대는 삼각편대가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였다. 김대윤(196cm, 4학년, OPP) 22점(공격 성공률 48%), 김헌수(189cm, 4학년, WS)가 블로킹 4개를 포함 21점(공격 성공률 49%), 김보명(188cm, 2학년, WS)이 17점(공격 성공률 48%)으로 화력싸움에서 앞섰다. 1세트를 뺏겼지만 승부를 4세트로 끌고갔고 8번의 듀스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경기대는 임재영, 임재민이 각 27점(공격 성공률 43%), 26점(공격 성공률 60%)을 올렸지만 자체범실로 분위기를 내주며 분패했다. 

한양대와 명지대 경기는 한양대가 손쉽게 승리했다. 네 명의 공격수가 모두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박승수(193cm, 1학년, WS)가 팀 내 최다 12점을 책임졌고, 고우진(192cm, 2학년, OPP), 김선호(188cm, 3학년, WS)도 각 10점으로 뒤를 받쳤다. 서브 공략이 잘 통하며 명지대를 흔들었다. 한양대는 2연승을 내달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뒤이어 열린 남대 A그룹 B조 인하대와 조선대 경기는 인하대가 가볍게 승리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인하대는 신호진(23점, 공격 성공률 68%)을 필두로 경기를 풀었다. 바야르사이한은 홀로 블로킹 7개를 책임지며 벽을 세웠다. 조선대는 화력싸움에서 열세를 보였다. 불안한 리시브와 잦은 범실로 무너졌다. 

앞서 열린 목포과학대와 단국대 여대부 경기는 목포과학대의 승리로 끝났다. 공격 결정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블로킹으로 1차 방어에 나서고, 수비 집중력도 빛났다. 단국대는 최지우(173cm, 1학년, WS), 김단영(181cm, 2학년, MB)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잦은 범실로 경기를 내줬다.

우석대는 호남대를 잡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은영(173cm, 4학년, WS)이 공격 선봉에 나섰다. 이호빈(180cm, 1학년, MB/OPP)도 뒤를 받쳤다. 4세트 저력을 발휘해 간격을 좁혔고 목적타 서브로 상대를 공략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18일 경기 결과>
남자 A그룹
A조
한양대(2승) 3-0 명지대(1패) (25-18, 25-18, 25-21)
충남대(1승 1패) 3-1 경기대(2패) (18-25, 28-26, 25-17, 40-38)

B조
인하대(1승 1패) 3-0 조선대(1패) (25-20, 25-14, 25-19)

여대부
목포과학대(1승) 3-1 단국대(1패) (26-28, 25-20, 25-18, 30-28)
우석대(1승) 3-1 호남대(1패) (25-23, 22-25, 25-16, 25-20)

사진=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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