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성균관대 꺾고 2연승…첫 승 따낸 명지대[무안대회]

아마배구 / 무안/이가현 / 2022-07-20 23: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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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가 성균관대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인하대는 20일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에서 성균관대를 세트스코어 3-1(25-22, 25-22, 18-25, 25-15)로 제압했다. 지난 7일 막을 내린 고성대회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1세트 초반 성균관대가 맹공격을 퍼부었다. 장하랑(193cm, 3학년, MB)의 서브가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지며 분위기가 기우는 듯 했다. 이에 질세라 인하대는 서원진(187cm, 2학년, MB)의 서브에이스 2개로 추격을 펼쳤다. 계속해서 강한 서브를 주고받았다. 인하대 최여름(191cm, 3학년, WS)이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괴롭혔고 끝내 1세트를 가져오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 기세를 몰아 2세트 분위기까지 장악했다.

3세트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됐다. 성균관대 에디(198cm, 2학년, WS)가 7점으로 맹활약했다. 인하대 범실까지 유도했다.

4세트 인하대가 바야르사이한(197cm, 4학년, MB)의 서브1개, 블로킹 1개 포함 7점 활약을 앞세워 다시 한번 공격포를 가동했다. 범실이 많아진 성균관대는 대회 2연승 사냥에 실패했다.

 

인하대 신호진은 팀 내 최다 득점인 20점을 올렸고, 최여름과 바야르사이한, 서현일은 나란히 14점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같은 날 중부대는 조선대를 상대로 깔끔한 셧아웃 승을 챙겼다. 김요한(187cm, 1학년, WS)과 구교혁(193cm, 4학년, WS)이 16, 15점을 터뜨렸다. 이율리(196cm, 3학년, MB)가 블로킹 3개 포함 11점으로 뒤를 이었다. 조선대는 이준석(190cm, 2학년, OPP)과 이승원(189cm, 1학년, WS/OPP)이 각각 8점에 그치며 고전했다.


명지대와 충남대의 경기는 명지대의 3-1 승리로 끝났다. 명지대는 박성진(192cm, 4학년, WS)이 서브 3개 포함 36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0%에 달했다. 신성호(190cm, 3학년, WS)도 블로킹 2개 포함 17점으로 명지대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2세트 수비가 흔들리며 고전하는듯 했지만, 3세트 공격수들이 살아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4세트 흐름도 뺏기지 않았다.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충남대는 경기 도중 유정우(188cm, 2학년, OPP)가 블로킹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하면서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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