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가대표 아포짓 니미르 압델-아지즈가 8년 만에 튀르키예 무대에 오른다.

할크방크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스타 니미르가 팀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1992년생 202cm 공격수 니미르는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전체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맹공을 퍼부었다.

다양한 해외 리그를 경험하며 노련미도 갖췄다. 이탈리아, 튀르키예, 폴란드, 프랑스를 거쳐 2017년부터 직전 시즌까지 이탈리아리그를 누볐다. 2013-2014시즌에는 튀르키예 지라트 방카시 앙카라 소속으로 뛴 바 있다. 8년 만에 다시 튀르키예로 향했다.

이적 발표 당시 니미르는 “터키에서도 위대한 역사를 갖고 있는 할크방크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 “팀원들과 함께 우리의 목표를 이룰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할크방크는 직전 시즌 튀르키예리그 2위를 차지했던 팀이다. 니미르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니콜라스 브루노와 함께 새 시즌을 맞이한다.

한편 튀르키예리그 남자배구에는 반가운 얼굴도 있다. 직전 시즌까지 우리카드 소속으로 뛰었던 포르투갈 출신의 알렉스 페헤이라가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것. 니미르와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_할크방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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