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홍익대, 충격의 1-3 역전패…성균관대는 목포대에 승리 [U-리그]

아마배구 / 김하림 기자 / 2022-04-28 22: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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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홍익대가 리그 첫 경기부터 패배를 떠안았다.

홍익대는 28일 성균관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 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 A조 경기에서 경상국립대를 상대로 1-3(25-20, 23-25, 24-26, 24-26)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지난 2년 연속 전승 우승을 기록하며 대학배구 절대 강자로 거듭났던 홍익대. 하지만 지난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주전 선수들이 대거 떠났고, 공백은 컸다.

김준호(1학년, 198cm, OPP) 18점, 이진성(4학년, 192cm, WS) 16점, 선홍웅(2학년, 198cm, WS) 14점, 김준우(3학년, 197cm, MB) 11점으로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서브(8-2)와 블로킹(8-7)에서도 우위를 점했지만, 매 세트 범실이 너무 많았다.

경상국립대가 범실 25개를 기록한 반면, 홍익대는 범실 40개를 기록했다. 그중 13개가 공격 범실로 중요한 상황에서 점수 뿐만 아니라 분위기 마저 잃어버렸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노정균(4학년, 190cm, WS)이 20점, 진장우(4학년, 187cm, WS) 14점, 이수민(1학년, 184cm, WS)이 11점을 올리면서 삼각편대의 고른 득점을 일궈냈다. 지난해 경상대와 경남과기대가 합치면서 새롭게 나선 경상국립대는 작년 우승팀 상대로 U-리그 첫 승리라는 쾌조를 이뤘다.

앞서 진행된 경기에선 성균관대가 목포대를 세트 스코어 3-0(25-14, 25-10, 25-19)으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성균관대는 신입생 세터 박현빈(185cm)이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선 가운데, 에디(2학년, 198cm, OPP)가 14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앞장섰다. 성균관대는 서브(12-3)와 블로킹(7-2)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반면 목포대는 한종윤(3학년, 187cm, OPP)이 14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28일 경기 결과
경상국립대 3-1 홍익대 (20-25, 25-23, 26-24, 26-24)
성균관대 3-0 목포대 (25-14, 25-10, 25-19)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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