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레오나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두 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OK금융그룹 레오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 경기에서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레오는 1세트 후위 공격 2개, 블로킹 1개를 비롯해 서브에이스 3개를 올렸다. 특히 우리카드가 세트포인트를 따낸 19-24에서 연속 서브 3득점을 채우며 일찍이 트리플크라운을 위한 서브 득점을 모두 챙겼다.

2세트 7-7에서 남은 후위 공격을 채웠고, 이후에도 후위 공격과 서브 득점은 이어졌다. 3세트 6-2로 앞선 상황에 블로킹 득점을 따내며 트리플크라운까지 블로킹 단 1개 만을 남겨놨다.

4세트 13-15, 우리카드 아가메즈의 공격을 가로막았고,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두 경기 연속 왕관을 쓴 레오는 이날 경기에서 블로킹 3개, 서브 6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득점인 26점을 올렸다.

하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레오의 분전 속에 OK금융그룹은 세트스코어 1-3(22-25, 20-25, 25-21, 22-25)으로 패하고 말았다.

사진_장충/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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