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 달성한 차상현 감독 "정말 뜻 깊은 상" [기록]

여자프로배구 / 장충/박혜성 / 2022-11-02 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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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사령탑 차상현 감독이 정규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5, 25-18, 25-10)로 승리했다.

차상현 감독 본인에게도 특별한 승리였다. GS칼텍스 사령탑을 맡고 7번째 시즌 만에 정규 리그 100승을 기록한 것이다.

차상현 감독은 “정말 뜻깊은 상이다. 그동안 고생한 선수들, 스태프들이 없었으면 못 하는 기록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0승을 달성한 차상현 감독에게 2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차상현 감독은 “상금은 선수들하고 스태프들을 위해서 쓰겠다. 고생을 제일 많이 했고 지금까지 믿고 잘 따라와 준 덕분이다. 온전히 팀을 위해서 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차상현 감독은 GS칼텍스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 2020-2021시즌에는 컵대회 우승,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기록하며 여자부 최초로 트레블 달성이라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차상현 감독보다 먼저 여자팀을 이끌고 100승을 달성한 감독으로는 이정철 감독(157승), 황현주 감독(151승), 박미희 감독(125승)이 있다. 차상현 감독의 절친이자 한국도로공사 사령탑 김종민 감독은 여자부에서 97승을 기록하고 있다.

차상현 감독은 “김종민 감독도 빨리 100승을 달성하길 바란다. 하지만 김종민 감독이 나보다 여자부 감독을 먼저 했다”라고 이야기하며 웃었다.

사진_장충/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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