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4강 진출 성공, 김상우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남자프로배구 / 순천/박혜성 / 2022-08-24 2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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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기세가 무섭다.
 
삼성화재가 24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예선전에서 OK금융그룹에게 세트스코어 3-1(25-22, 27-25, 23-25, 25-17) 승리를 챙겼다.



 

양쪽에 위치한 홍민기와 신장호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홍민기가 22점, 신장호가 19점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회 2연승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2018년 이후 4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상우 감독은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연습했던 리듬과 템포가 나오는 것 같다. 홍민기도 잘해줬고 노재욱도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상우 감독은 삼성화재에 부임한 후 공식 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게 됐다. “팀에 선수 수는 많지만 다른 팀에 비해서 에이스 선수가 적다”라며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 시즌에도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21-2022시즌 블로킹이 다른 팀들에 비해 약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오늘 경기만큼은 달랐다. 7개를 성공한 OK금융그룹의 두 배 많은 블로킹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중계에 보이지 않은 김상우 감독의 노력이 있었다. 김상우 감독은 경기 내내 선수들에게 블로킹 손 모양을 하면서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상우 감독은 “블로킹은 코스도 중요하지만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그걸 인식 시켰고 선수들이 잘 이해해 준 것 같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국군체육부대에 이어 OK금융그룹까지 꺾은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 함께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은 26일 조 1위를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_순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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