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4강 대진이 만들어졌다.

강원 인제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중고배구대회(이하 대통령배)가 20일 본선 경기를 소화했다.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8강 경기는 모두 셧아웃으로 끝났다. 천안고는 대전중앙고를, 속초고는 부산동성고를 꺾으며 4강에 올라갔다. 송림고와 경북사대부고도 각각 동해광희고와 옥천고를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경북사대부고와 속초고는 태백산배, 종별선수권에 이어 세 대회 연속 4강에서 만나게 됐다.

같은 시각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6강전에선 제천여고가 세화여고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4강에 올라간다. 4강 상대는 전주근영여고다. 일신여상은 강릉여고는 셧아웃으로 이기며 중앙여고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인제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8강전에서 문흥중과 연현중이 각각 제천중과 쌍용중을 셧아웃으로 이겼다. 문일중은 함안중을, 태릉중은 금정중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중부 경기는 모두 풀세트 접전으로 끝났다. 천안봉서중은 세화여중, 일신여중은 제천여중을 꺾으며 4강에 올라갔다.

20일 경기결과
남고부 8강전
천안고 3-0 대전중앙고 (25-21, 25-21, 25-17)
속초고 3-0 부산동성고 (25-19, 25-23, 25-19)
송림고 3-0 동해광희고 (27-25, 25-22, 25-22)
경북사대부고 3-0 옥천고 (25-22, 25-13, 25-20)

여고부 6강전
제천여고 3-1 세화여고 (25-13, 25-19, 24-26, 25-21)
일신여상 3-0 강릉여고 (25-15, 25-20, 25-20)

남중부 8강전
문흥중 2-0 제천중 (25-23, 25-20)
연현중 2-0 쌍용중 (25-8, 25-13)
문일중 2-0 함안중 (25-20, 25-11)
태릉중 2-1 금정중 (25-13, 24-26, 15-10)

여중부 6강전
천안봉서중 2-1 세화여중 (25-11, 20-25, 15-6)
일신여중 2-1 제천여중 (25-14, 22-25, 15-7)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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