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학부 두 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경일대와 우석대가 1승을 챙겼다.

경일대는 20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에서 목포과학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5-15, 20-25, 19-25, 25-15, 16-14) 진땀승을 거뒀다.

경일대와 목포과학대의 1세트는 완전히 경일대의 흐름이었다. 신지은(172cm, 3학년, WS)을 앞세워 초반부터 강한 공격으로 몰아붙이며 20-10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고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중반까지는 접전이었다. 경일대 이호빈(180cm, 3학년, MB)이 센스있는 플레이로 득점을 이어갔고, 목포과학대는 이은선(176cm, 2학년, WS)의 연속 강타로 맞불을 놨다. 

3세트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된 김현아(163cm, 2학년, WS)는 좋은 서브로 상대 수비수를 흔들었고 분위기를 가져오며 세트를 챙겼다. 4세트는 달랐다. 경일대가 초반부터 다양한 공격 활로를 이용했고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승부답게 시소게임이 계속 되었지만, 집중력 싸움에서 경일대가 웃었다. 경일대는 이호빈이 코트를 누비며 다양한 플레이로 득점을 책임졌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어 우석대도 호남대를 만나 세트스코어 3-2 (24-26, 25-22, 25-14, 23-25, 15-4)로 이겼다. 대회 첫 승이었다. 5세트 초반부터 우석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득점을 쌓았고, 순식간에 8-1이 됐다. 여유롭게 5세트를 가져가며 기분 좋은 승리를 신고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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