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보스코비치 대표팀 합류, 세르비아 날개 달았다

국제대회 / 이보미 / 2022-08-04 21:26:31
  • 카카오톡 보내기


세르비아 여자배구대표팀이 주포 티야나 보스코비치와 함께 세계선수권 대비에 나섰다.

다니엘레 산타렐리 감독이 이끄는 세르비아는 오는 9월 폴란드-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17명과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불참했던 아포짓 보스코비치가 대표팀에 복귀해 눈길을 끈다.

산타렐리 감독은 올해 세르비아의 지휘봉을 잡고 첫 국제무대에 올랐다. 에이스 보스코비치가 공백 속에서도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꾸려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예선에서 8승4패(승점 23)로 6위 기록, 8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2020 도쿄올림픽 정상에 올랐던 미국을 3-2로 꺾고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4강전에서 브라질에 1-3으로 패했지만, 튀르키예를 꺾고 대회를 3위로 마감했다.

산타렐리 감독은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보스코비치와 함께 VNL에서 활약한 아포짓 아나 벨리카를 불렀다. 아웃사이드 히터로는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 비앙카 부사, 보야나 밀렌코비치, 카타리나 라조비치, 사라 로조가 소집됐다.

세터 보야나 드르차와 슬라다나 미르코비치가 함께 한다. 미들블로커 요바나 스테바노비치, 미나 포포비치, 마야 알렉시치, 요바나 코치치, 미냐 오스마지치, 리베로 테오도라 푸시치와 보야나 고카닌, 알렉산드라 예그디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거머쥔 세르비아다. 당시에는 보스코비치 의존도가 높았다. 이는 토너먼트에서는 오히려 팀의 약점이 됐다. 세르비아의 새 사령탑이자 이탈리아 코넬리아노를 이끌고 있는 산타렐리 감독이 어떻게 보스코비치를 활용할지도 주목된다.

현재 세르비아는 FIVB 세계랭킹 5위에 위치하고 있다. 더 높은 곳까지 바라본다.

사진_세르비아배구연맹 홈페이지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