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출격 앞둔 멜라냑-타이스, 대표팀서 어떤 모습일까[VNL]
- 국제대회 / 박혜성 / 2022-06-25 21:14:50
2022-2023시즌 V-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본인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올해 KB손해보험의 지명을 받은 세르비아의 니콜라 멜라냑은 VNL 6경기에 출전해 45점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경기는 프랑스와 브라질전 두 경기였다.
프랑스와 경기에서는 블로킹 1점, 서브 1점을 포함 20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공격 효율 31.58%를 기록하며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득점을 기록했다.
브라질전에서는 서브 1점을 포함 14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공격 효율에서는 19.23%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멜라냑은 서브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와 경기에서 16번 시도해 1점을 올렸지만, 6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브라질전에서는 11번 시도해 1점을 올렸고 범실은 5개였다.
현재 세르비아는 3승4패(승점 8로) 대회에 참가한 16개 팀 중 10위에 랭크돼있다. 젊은 공격수들이 분전 중이다. 1998년생 207cm 윙스파이커 파블레 페리치와 1997년생의 196cm 윙스파이커 미란 쿠준지치 등을 앞세워 승수 쌓기에 나서고 있다. 1999년생 아포짓 멜라냑도 기회를 얻고 있다.
지난 시즌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라는 역대급 외국인 선수와 함께 했던 KB손해보험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전력의 부름을 받고 다시 한번 V-리그에 돌아오는 타이스 덜 호스트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다.
1991년생의 204cm 윙스파이커 타이스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기는 이란전이다. 14점으로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공격 효율도 65%를 보이며 팀 승리를 도왔다.
슬로베니아전에서도 블로킹 1점, 서브 2점 포함 12점을 기록했다. 공격 효율도 50%를 보여주며 네덜란드가 5위에 위치하고 있기까지 힘을 보탰다.
네덜란드에는 확실한 해결사가 있다. 201cm 베테랑 아포짓 압델 아지즈 니미르가 142점을 기록하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2000년생의 195cm 베인 투인스트라가 팀 내 득점 2위, 1997년생의 197cm 미들블로커 파비안 플락이 맹활약 중이다. 네덜란드는 상위 8위까지 오르는 파이널 진출까지 노린다.
한편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5년 만에 봄배구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타이스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시즌 동안 삼성화재 소속으로 활약했다. 이제는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는다. 다시 돌아온 타이스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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