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아쉬움 털고픈 우리카드, 레오와 한 시즌 더…케이타는 불참
-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2-04-28 21:02:56
우리카드가 지난 시즌 두 경기 밖에 함께 하지 못한 레오 안드리치(등록명 레오)와 한 시즌 더 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카드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레오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우리카드는 "우리카드 배구단은 레오 안드리치 선수와 재계약에 합의하였습니다. 2022-2023시즌에도 우리카드의 공격을 책임져 줄 레오 선수를 다시 한번 환영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레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전에 우리카드 특급 소방수로 활약했다. 레오는 준PO 포함 두 경기에서 56점에 두 경기 모두 공격 성공률 50%를 넘겼다.
또한 2019-2020시즌 OK저축은행(現 OK금융그룹)에서 뛰면서 서브 1위, 공격 성공률 3위, 득점 5위에 오른 만큼 기량은 인정받은 선수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지원자들의 실력이 예년보다 못하다는 주를 이룬 가운데 우리카드 포함,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도 기존 외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도 28일 각각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와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삼성화재, 현대캐피탈만이 새로운 외인을 지명하게 됐다. 남자부 외인 트라이아웃은 29일 오후 2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는 드래프트 참가를 최종 철회했다. 규정에 따라 향후 두 시즌 동안 한국 무대를 누빌 수 없게 됐다. 케이타는 다음 시즌부터 이탈리아리그 베로나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_우리카드 제공, 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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