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환이 OK금융그룹의 새로운 주장으로 낙점됐다.

OK금융그룹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2023시즌 새 주장으로 차지환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군 전역 후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에는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98점, 56.14% 공격 성공률, 세트당 0.286개의 서브, 세트당 0.301개의 블로킹 등 대부분 지표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남기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석진욱 감독은 “가정이 생기고 책임감이 늘었다. 기량도 많이 성장했다. 그래서 주장 자리를 제의했다”라며 “승부욕도 강한 선수다. 그런 점을 높이 평가했다. 충분한 믿음을 보낼 만한 선수”라고 차지환 주장 선임 이유를 밝혔다.

새롭게 주장이 된 차지환은 “믿음을 보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주장이 된 만큼, 책임감도 더 가지고 많은 부분에서 더 솔선수범하겠다. OK금융그룹이 2022-2023시즌 우승까지 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1-2022시즌을 5위로 마친 OK금융그룹은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새 주장으로 차지환을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과 함께 다시 한번 봄 배구에 도전할 계획이다.

사진_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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