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서브 압도한 성균관대, 경기대 3-0 완파하고 두 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

아마배구 / 서영욱 / 2020-11-14 20: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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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성균관대가 두 경기 연속 3-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성균관대는 14일 화성 송산중학교에서 열린 2020 KUSF 대학배구 U-리그 A조 경기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5, 25-21)으로 승리했다. 성균관대는 12일 명지대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0 승리를 챙겼다. 경기대는 1승 1패가 됐다.

성균관대가 거의 모든 면에서 경기대에 앞섰다. 공격 성공률(55%-44%)과 리시브 효율(53%-35%)에서 모두 성균관대가 우위를 점했다. 블로킹에서도 10-7로 앞섰다. 배하준(198cm, 1학년, MB)은 블로킹만 6개를 잡아내 9점을 올렸다.

특히 더 두드러진 건 서브였다. 성균관대는 서브 에이스 11개를 기록해 1개에 그친 경기대에 크게 앞섰다. 김태원(185cm, 1학년, S)과 강우석(188cm, 3학년, WS)이 세 개씩 기록했고 오흥대(190cm, 2학년, OPP/WS)도 두 개를 보탰다.

공격에서는 리시브 부담을 던 강우석이 15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다. 2학기부터 로스터에 합류해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고 있는 에디(198cm, 1학년, OPP)EH 13점을 보탰다.

경기대에서는 직전 조선대전과 달리 삼각편대가 정상 가동되지 않았다. 임재민(192cm, 2학년, WS)만이 14점으로 경기대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배상진(186cm, 1학년, WS)과 전종녕(188cm, 1학년, OPP)은 각각 7점, 3점에 그쳤다.

성균관대는 1세트 중반 14-16으로 뒤졌지만 이내 역전해냈고 격차를 벌리며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압도적이었다. 일찌감치 16-6, 10점차 리드를 잡으며 승기를 굳혔고 결국 10점차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는 한때 리드를 허용하기도 하고 막판까지 접전이었으나 이를 이겨내고 3-0 승리를 완성했다.

성균관대는 19일 조선대와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경기대는 23일 명지대와 세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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