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중부대 꺾고 첫 승 신고...한양대 2연승 질주[무안대회]
- 아마배구 / 무안/이가현 / 2022-07-19 20:43:41
홍익대가 중부대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홍익대는 19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에서 중부대와 두 번째 경기를 펼쳤다. 5세트 혈투 끝에 세트스코어 3-2(28-26, 18-25, 17-25, 25-21, 15-10)로 이기며 대회 첫 승을 장식했다.
홍익대와 중부대는 지난 U리그 이후 이번 대회 B조에서 다시 맞붙었다. 홍익대가 리벤지매치서 5세트 혈투 끝에 웃었다. 홍익대가 견고한 벽을 만들며 블로킹에서 14-10 우위를 점했다.
1세트부터 듀스가 펼쳐졌다. 홍익대는 2, 3세트 중부대의 견고한 벽에 가로막히며 고전했다. 심기일전한 4세트였다. 홍익대 김준우(197cm, 3학년, MB) 활약이 돋보였다. 김준우는 블로킹 4개 포함 6점을 올리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분위기를 가져온 홍익대는 5세트를 챙기며 승수를 쌓았다.
홍익대는 김준호(198cm, 1학년, OPP)가 19점, 이진성(192cm, 4학년, WS)과 선홍웅(198cm, 2학년, WS)이 13점씩 올리며 삼각편대가 고루 활약했다.
중부대는 구교혁(193cm, 4학년, WS)이 블로킹 4개 포함 29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공격 성공률도 56%에 달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범실로 득점에 실패하며 2연승이 도전에 실패했다.
아울러 한양대는 경상국립대를 상대로 깔끔한 셧아웃 승을 챙겼다. 황준태(176cm, 4학년, Li)가 리시브 효율 75%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뒤를 책임졌다. 탄탄한 리시브에 힘입어 이현승(190cm, 3학년, S)이 중앙과 날개를 활용해 경상국립대를 괴롭혔고 2연승을 챙겼다.
같은 날 경희대와 조선대의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경희대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희대는 서브와 공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1세트를 25-13 큰 점수 차로 여유롭게 가져왔다. 2, 3세트 각 12, 10개의 범실로 흔들리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벼랑 끝에 몰린 4세트 박예찬(200cm, 2학년, OPP)이 서브에이스 1개 포함 7점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5세트 조선대는 범실로 분위기를 되찾지 못했고 분패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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