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우석대에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목과대 2연승 질주 [U-리그]

아마배구 / 김하림 기자 / 2022-04-30 20: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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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우석대를 5세트 접전 끝에 꺾고 리그 첫 승리를 따냈다.

단국대는 30일 전라북도 완주군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서 우석대를 세트스코어 3-2(25-18, 25-21, 18-25, 20-25, 15-10)으로 승리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박지영(2학년, 174cm, WS)이 19점, 최지우(3학년, 173cm, WS) 17점, 김단영(4학년, 181cm, OPP) 16점, 천주영(2학년, 183cm, MB)이 14점을 올리며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우석대는 상당한 뒷심을 자랑했다. 단국대가 내리 1, 2세트를 가져오면서 벼랑 끝에 몰렸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끈질기게 3, 4세트를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함지현(2학년, 173cm, OPP) 17점, 손은혜(1학년, 177cm, WS) 14점, 최수진(2학년, 180cm, MB)이 11점으로 분전했다.

양 팀 각각 서브 12득점을 기록했지만, 블로킹에서 단국대가 웃었다. 우석대가 블로킹 3개에 그친 반면 단국대는 무려 10개를 기록하며 높은 벽을 쌓았다. 결국 풀세트 접전 끝에 단국대가 승리하며 올해 리그 첫 승리를 신고했다.

뒤이어 진행된 목포과학대와 호남대 경기에선 목포과학대가 세트스코어 3-0(25-21, 25-20, 25-14)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목포과학대는 이주희(1학년, 167cm, WS) 23점, 김현아(2학년, 163cm, WS)가 13점을 올렸고, 서브(11-5)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호남대는 엔트리 6명으로 힘든 경기를 치렀다. 진서현(1학년, 175cm, WS)과 진혜린(1학년, 175cm, MB)이 각각 10점, 심민지(3학년, 168cm, OPP)가 7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는데 역부족이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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