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보호와 부상 예방' KOVO, 유소년 대상 부상방지교육 실시
- 아마배구 / 시흥동/김하림 기자 / 2022-04-14 20:10:24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이 유소년을 대상으로 부상방지교육을 실시했다.
KOVO는 14일 문일고 체육관에서 문일고, 문일중 배구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부상방지교육을 진행했다. 강의는 책임연구자인 한국체육대학교 김은국 교수가 진행했다. 강의는 배구선수가 쉽게 다치는 부상 설명과 더불어 부상예방을 위한 운동 방법을 동영상으로 함께 시청했다.
2019년부터 진행된 이 교육은 한국체대 연구진이 KOVO로부터 지원을 받아 국내 선수들의 부상과 신체 특성을 조사해 성, 연령, 포지션별로 부상을 정리하고 신체적 특징을 분석했다.
2021년에는 국내 배구선수들의 부상과 신체 특성을 바탕으로 운동 프로그램을 3D영상이 포함된 동영상으로 개발해, 국내 배구선수들에게 배포하는 과정에 있다.
김은국 교수는 2019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모든 교육 커리큘럼을 제작했다. 김 교수는 “처음에는 10여 개 학교 밖에 진행을 못했다. 그 당시에는 포스터에 기초적인 동영상으로만 제작을 했는데, 이번에는 더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었다”라고 했다.
김 교수는 강의를 준비하는데 있어 예방을 강조했다. 김은국 교수는 “이날 대상은 어린 선수들이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 몸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잘 관리해야 한다는 걸 깨닫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강의를 들은 한 선수는 “부상당하기 쉬운 부위인 발목과 무릎, 어깨와 관련된 운동 방법을 동영상으로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이후에는 프로팀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상방지교육 자료는 KOVO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진_시흥동/김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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