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데티 떠난 튀르키예 여자 대표팀, 산타렐리로 채우나?

국제대회 / 박혜성 / 2022-12-07 08: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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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배구연맹(TVF)이 다니엘레 산타렐리 감독에게 튀르키예 여자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제안했다.

TVF가 지난달 18일을 끝으로 지오바니 귀데티 감독과 동행을 끝마친다고 발표했다. 2017년부터 동행을 시작한 튀르키예 여자 대표팀과 귀데티 감독은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준우승, 2019 유럽 여자 배구 선수권대회(CEV) 준우승, 2020 도쿄올림픽 8강 등 굵직한 업적을 함께했다.

TVF는 귀데티 감독의 사임 이후 공석이던 사령탑 자리를 산타렐리 감독으로 채우길 희망하고 있다.

산타렐리 감독은 세르비아 여자 대표팀을 이끌고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클럽팀 경력도 뛰어나다. 이탈리아 리그 이모코 발리 코넬리아노를 이끌고 2019년 12월 12일 세리에A 페루자에 패한 뒤 76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리그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슈퍼컵과 이탈리아 컵대회,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등 공식 경기에서 승승장구했다. 이때 기록한 76연승은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TVF는 공석인 여자 대표팀 감독 자리 후보군을 물색하다 산타렐리 감독을 발견했고 2024년(2년 연장 가능)까지 20만 유로, 한화로 2억 8천만 원에 가까운 연봉을 제안했다. 

한편 세르비아배구연맹 역시 산테렐리 감독이 떠날 것을 대비해 새로운 후보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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