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가 인하대를 꺾으며 4강에 올라갔다.

충남 대표 중부대는 9일 울산제일고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남자 대학부에서 인천 대표 인하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5-21, 22-25, 27-29, 25-22, 15-10)로 이겼다.

인하대는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지방대회 2개와 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까지 3관왕을 기록하며 올해 유일한 우승팀이었다. 하지만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당시 중부대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올해 첫 패를 기록했던 적이 있다.

전국체전에 다시 만난 양 팀. 이번에도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고 다시 한 번 중부대가 웃으며 4강에 올라갔다. 올해 중부대는 유일하게 인하대에게 이긴 팀이 됐다. 중부대는 오는 10일 경남 대표 경상국립대와 세종 대표 홍익대 경기 중 승자와 준결승 경기를 가진다.

앞서 진행된 경기에선 서울 대표 한양대가 전북 대표 우석대를 셧아웃으로 이기며 순조롭게 4강에 올라갔다. 한양대는 대전 대표 충남대와 경북 대표 구미대 경기 중 승자와 오는 11일에 4강에서 맞붙는다.

같은 시각 울산중앙여고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경기에선 부산 대표 동성고가 서울 대표 인창고를, 경기 대표 수성고는 광주 대표 광주전자공고를 각각 셧아웃으로 이기며 8강에 올라갔다.

수성고와 동성고는 각각 8강에서 전북 대표 남성고를, 동성고는 충북 대표 제천산업고를 만난다.

울산 성광여고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경기 역시 모두 셧아웃으로 끝났다. 충북 대표 제천여고는 대전 대표 대전용산고를, 경북 대표 포항여고는 광주 대표 광주체고를, 경기 대표 한봄고는 전북 대표 전주근영여고를 꺾으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일반부 경기에선 대구 대표 국군체육부대가 부산 대표 부산시체육회를 셧아웃으로, 여자일반부 경기에선 전북 대표 우석대가 충남 대표 단국대를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10월 9일 경기결과
남대부
서울(한양대) 3-0 전북(우석대) (25-18, 25-10, 25-12)
충남(중부대) 3-2 인천(인하대) (25-21, 22-25, 27-29, 25-22, 15-10)

남고부
부산(동성고) 3-0 서울(인창고) (25-21, 28-26, 25-23)
경기(수성고) 3-0 광주(광주전자공고) (25-19, 25-14. 25-21)

여고부
충북(제천여고) 3-0 대전(대전용산고) (25-19, 25-9, 29-27)


경북(포항여고) 3-0 광주(광주체고) (25-22, 25-15, 25-18)
경기(한봄고) 3-0 전북(전주근영여고) (25-17, 25-22, 25-21)

남자일반부
대구(국군체육부대) 3-0 부산(부산시체육회) (25-19, 25-21, 25-23)

여자일반부
전북(우석대) 3-2 충남(단국대) (25-18, 21-25, 29-27, 20-25, 15-6)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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