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30점’ 브라질, E조 상위 라운드서 이탈리아 무패 행진 끊어 [女세계선수권]

국제대회 / 김하림 기자 / 2022-10-05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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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이탈리아의 무패 행진 사슬을 끊어냈다.

브라질은 한국 시간으로 5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세계선수권 이탈리아와 E조 상위 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2-25, 22-25, 25-21, 17-15)로 이겼다.

이탈리아는 A조에서 5전 5승,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E조 1위, 브라질은 4승 1패, 승점 12점, 세트 득실 2.6으로 E조 5위로 상위 라운드에 올라왔다. E, F조 역시 예선 리그처럼 각 조 상위 4개 팀이 8강 파이널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브라질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이탈리아의 질주를 5세트 접전 끝에 끊어냈다. 브라질은 블로킹(14-13)과 범실(26-33)에서 우세를 보여줬고, 가비가 30점을 터트렸다.

이탈리아는 서브(3-1)에서 앞섰고 에고누가 양 팀 최다 득점인 37점을 올렸지만, 범실에 발목 잡혔다.

가비는 경기 이후 “항상 최선을 다할 준비하지만 팀원들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팀원들이 나를 일관성있게 도와주고,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해서 격려해준 덕분에 훨씬 더 쉽게 경기할 수 있었다. 내가 최다 득점을 했는지 몰랐지만, 팀원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이기지 못했을 거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 경기로 승점 2점을 따낸 브라질(5승 1패, 승점 14)이 3위에 올라갔고, 이탈리아는 대회 첫 패배임에도 불구하고 승점 16으로 E조 1위를 지켰다.

이탈리아는 한국 시간으로 5일 오후 9시에 일본과 E조 상위 라운드 경기를 가지며, 브라질은 6일 오후 11시에 푸에르토리코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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