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VS 우리카드, 나란히 2연승 정조준[도드람컵]

남자프로배구 / 순천/김희수 / 2022-08-23 19: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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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출발을 한 두 팀이 격돌한다. 2연승의 기쁨은 한 팀에만 허락된다.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는 23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예선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경기에서 각각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을 제압하고 1승을 따낸 양팀은 내친김에 2연승을 노린다.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도 승리가 꼭 필요한 경기다. 다음은 양 팀 감독들의 경기 전 일문일답이다.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이후 어떤 부분을 준비했는지?
A. 첫 경기 이후 선수들에게 별다른 큰 주문은 하지 않았다. 다만 1·2세트 잘 따놓고 3세트부터 긴장이 풀린 부분만 지적했다. 이런 부분들이 발전되어야 더 좋은 팀이 된다고 생각한다.

Q. 컨디션에 문제가 있는 선수가 있는지?
전혀 없다. 현재로서는 큰 부상이나 컨디션 난조가 있는 선수는 없고, 모두 출전 가능하다.

Q. 우리카드 상대로 중점적으로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우리카드가 양 날개 공격수들의 신장이나 공격 코스 등이 좋다. 우리 팀의 장점인 서브를 살려서 우리카드를 흔들고 수월한 시합을 하고 싶다.

Q.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지?
큰 변화는 없다. 다만 대표팀에서 도드람컵으로 바로 합류한 선수들에게는 휴식을 주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황택의는 스타팅에 포함됐다. 나머지 포지션도 교체로 대표팀 선수들이 기용될 것이다.

Q. 신승훈에게도 기회가 갈 것인지?
당연히 신승훈에게도 기회를 줄 것이다. 지금은 단기전이지만, 시즌은 매우 길다. 황택의 혼자서 소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신승훈에게는 앞으로도 계속 기회가 갈 것이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나경복이 쉽지 않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는지?
체력적 부담이 없을 순 없다. 그러나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뛰어줘야 하는 상황이다. 미안하게 생각한다. KB손해보험 전 승리 시 현대캐피탈전에서는 휴식을 줄 계획이다.

Q. 오늘 경기 전 선수들에게 해준 말이 있다면?
별다른 이야기 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각자 맡은 역할 잘하고 자신 있게 하라고 이야기했다.

Q. 하승우의 컨디션은 여전히 완벽하지 않은지?
100%는 아니다. 현재 컨디션은 70% 정도이다.

Q. 오늘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지?
지난 경기와 동일하다.

Q. 새로운 세터 황승빈과 공격진의 호흡은 어떤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호흡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사진_순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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