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대회] ‘4세트 듀스만 8번’ 충남대, 경기대 꺾고 귀중한 1승 챙겨

아마배구 / 강예진 / 2020-08-18 19: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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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무안/강예진 기자] 충남대가 경기대를 완파하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충남대는 18일 전라남도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남대 A그룹 A조 경기대와 조별 경기서 세트스코어 3-1(18-25, 28-26, 25-17, 40-3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충남대는 지난 대회 예선 전패로 짐을 싸야했지만 이날 승리로 올해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1세트를 뺏긴 충남대는 2,3,4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1세트 충남대는 리시브가 흔들렸고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심기일전한 2세트 김헌수가 공격 선봉에 나섰고, 모든 공격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충남대는 김대윤 22점(공격 성공률 48%), 김헌수가 블로킹 4개를 묶어 21점(공격 성공률 49%), 김보명이 17점(공격 성공률 48%)로 나란히 활약했다. 경기대는 임재영 27점(공격 성공률 43%), 임재민 26점(공격 성공률 60%)을 기록했지만 자체 범실이 많았다. 

이날 백미는 4세트였다. 경기대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지만 충남대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전성준 속공, 김헌수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수비 집중력이 뛰어났다. 듀스로 흘러간 승부는 충남대 편이었다. 김헌수가 리시브를 버텨냈고, 김보명(11점, 공격 성공률 58%)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대윤(9점, 공격 성공률 67%)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경기대는 임재영이 14점(공격 성공률 52%)으로 분투했지만 승부처 순간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사진=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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