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충남대까지 꺾으며 파죽의 3연승 질주… 조선대도 홍익대 셧아웃 격파 [U-리그]

아마배구 / 박혜성 / 2023-05-11 19: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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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와 조선대가 연승을 이어갔다.

인하대가 인천에 위치한 인하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배구 U-리그에서 충남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5-19, 17-25, 25-20, 25-19)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인하대와 충남대는 모두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상태에서 격돌했다.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이기에 치열한 화력 싸움이 예상됐지만 인하대가 경기를 주도했다.

인하대는 김민혁(2학년, 191cm, OP/OH)이 23점을 퍼부었고 최여름(4학년, 190cm, OH)과 서현일(2학년, 188cm, OH)도 각각 18점과 11점을 기록하며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충남대는 장아성(3학년, 187cm, OH)이 14점으로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자였다. 주의 선수들의 도움 없이 장아성 혼자서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3경기 만에 쓰라린 첫 패배를 떠안았다.

인하대는 무려 34개의 범실(충남대 22개)의 범실을 기록했지만 공격(48-40), 블로킹(7-6), 서브(5-3)에서 충남대보다 좋은 지표를 나타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같은 시간, 조선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조선대와 홍익대 경기는 조선대가 3-0(25-20, 25-21, 26-24)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조선대와 홍익대 모두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두 번째 경기를 가져오며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승리하는 팀은 연승으로 향할 수 있는 길목에서 만난 두 팀이지만 조선대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홍익대는 뼈아픈 범실에 무너졌다. 1세트와 3세트 모두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하며 경기를 주도하고 있었다. 하지만 치고 나가야 할 상황에서 범실이 이어지며 간격을 벌리지 못했고 결국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특히 3세트는 21-19로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찾아온 공격 찬스를 성공시키지 못하며 조선대에 찬스를 넘겨줬고 조선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김건우(3학년, 193cm, OH), 진욱재(3학년, 196cm, MB), 김인영(4학년, 187cm, OH)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을 기록했다.

당황한 홍익대는 마유민(2학년, 190cm, OH)의 회심의 공격마저 범실로 이어지며 순식간에 21-23으로 리드를 내줬다.

결국 경기는 뒷심을 발휘한 조선대가 가져갔고 홍익대는 범실에 발목을 잡히며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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