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챌린저컵 기다리는 임도헌 감독 "잠실경기장 적응도 중요해"
- 국제대회 / 잠실/박혜성 / 2022-06-25 18:58:18
남자배구대표팀은 오는 7월 28일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챌린저컵(VCC)을 준비하고 있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국제 대회가 열린다. 남자배구는 2017년 서울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이후 처음이다. 2019년 8월에는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제20회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열린 바 있다.
지난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만난 임도헌 감독도 “개인적으로 잠실에서 경기하는 건 대학생 시절 이후로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V-리그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이 아니다. 선수들에게 잠실학생체육관은 낯설 수 있다.
임도헌 감독도 이를 걱정하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장 적응이 걱정이다. 홈경기 이점 중에 하나가 자주 사용하는 경기장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잠실학생체육관은 선수들이 처음 하는 경기장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임도헌호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적응훈련을 위해 지난 23일 경기장을 방문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처음 훈련해 본 리베로 정민수는 “조명 위치도 평소 사용하는 경기장들과는 다르다. 이 부분은 빨리 적응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임도헌 감독은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선수들 몸 상태는 6~70% 정도인 것 같다. 점차적으로 올려서 대회 기간에는 100%로 만들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도헌 감독은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오랜만에 국내에서 국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테니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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