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우리는 그대로" vs 대한항공 “젊은 선수들 위주” [도드람컵]

남자프로배구 / 순천/박혜성 / 2022-08-26 18: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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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4강 상대는 누가 될까.

대한항공과 삼성화재가 26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미 4강 진출은 확정 지은 두 팀이지만 경기 결과에 따라 상대가 달라진다. 승리 팀은 한국전력과 패배 팀은 우리카드와 4강 경기를 치른다.

삼성화재는 김상우 감독 부임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 조 1위를 확정 지으려는 삼성화재다.

대한항공은 2년 연속 통합우승을 기록한 팀답게 매 경기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을 생각해 라인업에 변화가 있음을 알렸다.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Q.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나눈 대화가 있다면.
4강에 올라가긴 했지만 흐트러지지 않고 정상적인 경기 해야 한다 말했다. 상대가 어떤 구성으로 나와도 우리가 하던 걸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

Q. 오늘 경기에 따라 상대가 결정된다.
차이가 있긴 하다. 하지만 결국 시즌 시작되면 모두 만나는 팀들이다. 그래서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Q. 선발 라인업은.
지난 경기와 그대로 들어간다. 하지만 경기 중간 상대 명단을 보고 변경할 예정이다.

Q. 승부를 가를 포인트가 무엇일까.
대한항공은 빠르게 플레이한다. 우리가 흐름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수비만 조금 된다면 충분히 반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키플레이어는.
한 명이 잘하면 안 된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야 경기를 이길 수 있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Q. 경기 전 선수들과 나눈 대화는.
순위에 대한 얘기는 없었고 배구적인 것만 얘기했다. 우리가 하던 대로 하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 말했다.

Q. 내일 바로 경기가 있다.
그걸 감안해서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같은 날 경기라 해도 경기 시간에 따라 느끼는 체력이 다를 것이다.

Q. 선발 명단은.
나의 버릇이라 경기 전에는 스타팅 라인업을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뛰지 못한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나올 예정이다. 

Q. 승부를 가를 포인트가 있다면.
공격 효율과 리시브일 것 같다. 그 두 개가 승패를 나눌 것 같다. 배구의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그거 때문에 이기고 지고 할 수 있다.

 

사진_순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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