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이영수 대행 “선수들 다독여서 좋은 경기 할 것”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인천/김하림 기자 / 2023-01-05 18:38:27
  • 카카오톡 보내기

“경기 잘해서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 경기를 가진다. 홈 팀 흥국생명은 15승 4패(승점 42)로 2위, 원정 팀 GS칼텍스는 3라운드까지 8승 10패(승점 25)로 5위로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코트 밖으로 시끄럽다. 지난 2일 흥국생명은 갑자기 권순찬 감독과 함께 단장을 경질했다. 권순찬 감독이 팀을 떠난 후 치러지는 첫 경기에 이영수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았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출발이 다소 삐걱거렸지만, GS칼텍스는 3라운드에 이르러 자신들의 경기력을 되찾았다. 강소휘 복귀와 함께 유서연도 살아났고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의 부담감도 덜어줬다.

HOME_흥국생명 이영수 감독대행

Q.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선수들 상황이 어떤지.
당일에는 운동도 하기 어려웠다.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3일부터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김연경은 장염 증세가 있어서 훈련하지 못하다 경기 전날부터 합류했다.

29일 현대건설 경기를 이기고 1일까지 휴가였다. 2일 복귀할 때 갑자기 들었다. 하지만 이겨내야 하는 상황이다. 4라운드 일정이 빠듯하다. 이번 경기를 잘 풀어나가면 다음 경기도 잘 할 거다.

Q. 권순찬 전 감독과 대화는 나눴는지.
힘내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끝나고 감독님께 연락드리겠다고 했다.

Q. 감독 자리 부재 속에 경기 때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지.
권 감독이 있을 때도 스태프들 의견을 많이 들어줬다. 최종 결정을 감독님이 해줬다. 연습과 경기 때는 크게 달라지는 게 없다. 평상시와 비슷할 거다.

Q.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지.
김나희가 용종 수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변지수가 들어간다. 김난희가 들어가면 기본기가 안정적이지만, 변지수가 들어가면 높이가 좋아진다. 변지수도 어깨가 아파서 2주 동안 재활을 했기에 맞춘 지 이틀 밖에 안됐다. 경기를 통해 맞추겠다.

Q.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하는지.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늘 경기를 위해서 선수들을 잘 다독여서 하겠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Q. 본인 거취는 어떻게 할 예정인지.
경기가 끝나고 말씀드리겠다.
 


AWAY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상대편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른다.
어렵다. 다만 이 경기가 고생한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는 중요한 승점과 위치에 놓여있다. 우리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나를 비롯해 선수들도 노력하고 있다. 양해 부탁드린다.

Q. 선수들에게 이야기한 게 있다면.
우리 것에 집중하자고 했다. 나도 선수들도 다 아는 사항이기에 특별하게 이야기 하지 않았다.

Q. 시즌 전반기를 되돌아보면.
힘들게 출발할 거라 예상했지만, 실제로도 어려웠다. 지금 순위표에서는 5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한 경기 승패여부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 올라갈 수 있다. 4라운드를 얼마나 잘 버티느냐에 따라서 5, 6라운드의 방향이 정해질 거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사진_인천/유용우 기자, 더스파이크D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