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의 기회는 반드시 올 것” 김상우 감독의 희망 [프레스룸]

남자프로배구 / 의정부/안도연 / 2022-11-22 18: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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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준비한 부분이 나온다면 반등의 기회가 있다. 희망을 가지고 있다.”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과 22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 17일 3:2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후 첫 맞대결이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 세터 최익제 미들블로커 양희준이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고,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과 리베로 백광현이 KB손해보험의 유니폼으로 바꿔 입었다. 팀의 국내 주포였던 김정호와 황경민을 맞바꾼 이들이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되는 맞대결이다.

또한 이날 경기를 통해 양 팀 모두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최근 3연패 중인 KB손해보험과 시즌 1승만을 거둔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로 분위기를 바꾸려 한다.

 

AWAY_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Q. 1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이날은 우리 선수 구성이 바뀌었으니 그때랑 다르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이크바이리 아흐메드(등록명 이크바이리)가 너무 잘했다. 이크바이리는 기본이고 다른 쪽에서 원활하게 득점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서브도 강하게 들어가서 여러 방향으로 상대를 괴롭히면 좋겠다.

Q. 김정호와 세터 호흡은 어느 정도인지.
완벽하지는 않다. 한참 오랫동안 같이 해도 콤비라는 게 쉽지 않다. 내가 보는 김정호는 테크닉이 있어 잘 될 거 같다. 빠른 시일 안에 완성할 거 같다.

Q. 오늘도 선발로 출장하는지.
그렇다. 선발이다.

Q. 트레이드로 팀 분위기가 좀 바뀌게 됐는지.
많이 바뀌었다. 더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해보자는 의지가 강해지고 있다.

Q. 지난 경기 김정호를 바로 선발로 기용했는데 어떻게 봤는지.
한 번밖에 연습을 못 하고 나갔다. 훈련기간이 짧았는데 앞으로 하면 할수록 더 좋아질 것이다.

Q. 하위권에 머무는데 2라운드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우리 나름대로는 분위기를 바꾸고 있고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준비한 부분이 나온다면 반등의 기회가 있다. 희망을 가지고 있다.

HOME_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황경민 이날 엔트리에 포함되는지. 출전 여부는.
엔트리에 포함됐고, 스타팅 멤버로 출전한다.

Q. 친정팀을 만나는 선수들이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도 있고, 부담도 있을 텐데 따로 해준 말이 있는지.
부담 갖지 말라고 얘기했다. 잘하려고 하다 보면 실수도 있고 부담도 있다. 지난 연습에서 훈련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이날도 들어가기 전에 지난 분위기를 살려서 하자고 말했다. 이날 시합은 즐거운 시합을 할 거로 생각하고 있다.

Q. 최근 연패가 이어지면서 이날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할 거 같은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이날 경기는 이겨야 하는 경기다. 선수들도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 할 거라고 본다.

Q. 어떤 부분이 가장 안 되고 있는지.
일단은 제일 중요한 부분은 외국인 선수다.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 본인이 해야 할 몫이 있는데 잘 안되다 보니 옆에 있는 국내 선수들도 다운됐다. 니콜라가 본인이 해줄 수 있는 능력치만 해준다면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국내 선수들도 어느 정도 힘을 내줘야 한다. 이날은 좋은 경기 할 거로 본다.

Q. 이날 경기에 따로 세운 전략이 있는지.
수비 쪽에 치중하기 위해 아웃사이드 히터에 한성정, 황경민이 포진된다. 두 선수가 리시브나 수비 쪽에 중점이 되도록 할 거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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