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김종민 감독, 용병술 가동! ‘박정아 OP-전새얀 OH 선발’ [현장톡톡]

여자프로배구 / 김천/김희수 / 2023-03-07 18: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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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이 4연패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전술 변화를 감행한다.

한국도로공사는 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4연패에 빠지며 4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좀처럼 경기력을 개선시킬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민 감독은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많은 변화를 준비했다. 그 동안 리시브나 수비가 잘 돼도 공격에서 점수가 안 나는 상황이 반복됐다. 리시브가 흔들리더라도 공격으로 활로를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과 전새얀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박정아가 아포짓으로 나선다”고 밝히며 기존과는 다른 선발 명단을 예고했다.
 

김 감독이 박정아를 아포짓으로 내는 선발 명단을 꾸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도 김 감독은 백어택 강화를 목적으로 박정아를 아포짓으로 선발 출전시킨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로 격파했다.

다만 그 때와의 차이는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 문정원이 아닌 전새얀이 나선다는 것이다. 높이와 공격력에서는 강점이 추가되지만, 리시브와 서브에서는 약점이 생기는 선택이다. 과연 김 감독의 전술 변화는 위기의 한국도로공사를 연패의 늪에서 꺼낼 또 한 번의 ‘신의 한 수’가 될까. 경기는 잠시 후 오후 7시 시작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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