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아포짓 투입’ 상대 흔들기 위한 김종민 감독의 결정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화성/이가현 / 2022-11-17 18: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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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로 상대를 흔들어야 합니다.”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1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부는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현 순위 역시 한국도로공사가 승점 9점으로 3위, IBK기업은행이 7점으로 5위에 위치했다. 한 경기로 순위가 뒤집힌다. 미소와 함께 2라운드를 시작할 팀은 어디일까.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5세트 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다. 장점인 리시브에서 고전했다. 그러나 중앙과 오른쪽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배유나의 활약은 김종민 감독을 웃게 했다.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의 몸 컨디션이 확실하게 올라와야 한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1라운드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연경과 표승주에 더해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까지 안정적인 리시브를 보여줬다. 또한 김희진의 빈자리를 육서영이 완벽히 메웠다. 날개 공격수 산타나, 표승주와 육서영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확실한 한 방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의 부상은 확실한 고민거리다.

AWAY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2라운드 첫 경기다.
전 경기 아쉽게 졌다. 선수들의 회복에 중점을 뒀다. 포지션을 변경했다.

Q.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지.
박정아가 아포짓으로 들어간다. 리시브 안정을 위해 문정원이 먼저 코트를 밟지만 흔들리면 이예림과 전새얀을 투입할 것이다.

Q. 박정아의 컨디션은 어떤지.
몸 상태는 괜찮다. 세터와 호흡이 조금 아쉽다.

Q. 승부처가 있다면.
1라운드에 상대가 완벽했다.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강하게 비췄다. 서브가 약해서 상대를 흔들지 못했다. 상대를 흔들고 그들의 플레이를 막아야 한다.

 

HOME_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지난 경기 승리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쉽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승리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산타나가 아직 완전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Q. 상대의 중앙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데.
상대의 패턴이 있다. 패턴을 분석했지만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Q.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에 승리했는데.
한국도로공사가 아쉬운 모습을 보여서 승리할 수 있었다.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고 부상자도 많았다. 그래도 무사히 버텨줘서 고맙다.

Q. 김희진 상태는.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 100%는 아니지만, 재활이나 보강 운동을 진행했다. 선발 기용은 아직 어렵다. 팀이 위급하면 투입할 예정이다.

Q. 육서영이 최근 좋은데 어떻게 보는지.
비시즌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리시브 부담이 없어서 편하게 경기하는 것 같다. 팀에서 가능성이 가장 많은 선수다. 완전히 보여주지 못했다. 김희진이 돌아오면 아포짓을 둘이 담당하는 것도 생각 중이다.

Q. 김주향 회복 정도는.
김주향은 60~70% 회복했다. 2라운드는 중간 투입할 것이다. 현재는 본인도 부상을 겁내지 않는 상태가 됐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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