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한다면 개막 최다 연패 불명예… 이경수 감독대행 “연패 부담 있으면 안 돼”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광주/박혜성 / 2022-12-07 18: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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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선수도 많아서 한정된 선수로 경기하는데 연패에 대한 부담감까지 있으면 안 된다.”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이 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2라운드 마지막 대결을 갖는다.

홈팀 페퍼저축은행은 분위기 반전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창단 첫 사령탑으로 지난 시즌부터 페퍼저축은행을 이끌었던 김형실 감독이 10연패를 기록하며 사퇴했다. 이후 이경수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이경수 감독대행이 처음으로 이끈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도 패하며 페퍼저축은행은 11연패를 기록했다. 이는 최다 연패 타이기록으로 흥국생명에 패할 시 개막 최다 연패라는 불명예를 기록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김연경 쌍포가 활약했다. 여기에 이주아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개막전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을 만나 깔끔한 셧아웃 승리를 챙긴 경험이 있는 흥국생명은 다시 한번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승리와 함께 2연승을 달리길 원한다.

HOME_페퍼저축은행 이경수 감독대행
Q. 흥국생명에 패한다면 개막 최다 연패 불명예를 안게 된다.
우리는 승패에 대한 생각을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하나씩 맞춰가면서 경기하고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부상 선수도 많아서 한정된 선수로 경기하는데 연패에 대한 부담감까지 있으면 안 된다. 매 경기 부담을 갖고 하면 좋은 경기 할 수 없다.

Q. 흥국생명을 흔들기 위해 필요한 건.
서브와 리시브가 좋아야 한다. 리시브가 버티지 못하면 점수를 쉽게 줄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서브도 약하면 점수를 쉽게 준다.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야 한다.

Q. 분위기를 가져왔을 때 길게 가져가야 할 것 같은데.
분위기 넘어왔을 때 범실을 줄여야 한다. 그래야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

Q. 지난 경기에서 박은서가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흥국생명 경기도 선발로 나온다. 지난 경기에서 박은서가 처음으로 주전으로 뛰었다. 상대 서브 목적타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팀이라도 박은서에게 했을 거다. 그걸 버틴다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AWAY_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Q. 2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1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좋아진 점이 있다면.
아쉬운 점이 더 많다. 아쉬운 경기가 있었다. 그래도 앞으로 점점 좋아질 것 같다.

Q. 지난 경기에서 김다솔 세터 활약에 칭찬을 했는데.
김다솔은 시즌을 주전으로 보낸 경험이 없다. 본인도 처음이다 보니까 어색할 것이다.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고 있고 충분히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Q.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상대가 세트마다 분위기가 달라진다. 분위기가 넘어가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이다.

Q. 승부처가 있다면.
페퍼저축은행의 홈이다 보니 분위기다. 분위기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Q. 아웃사이드 히터 조합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몸 푸는 걸 봐야 할 것 같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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