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 도전하는 차상현 감독 “도로공사 벽, 열심히 두드릴 것”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김천/김하림 기자 / 2022-10-27 18:25:36
“경기를 지기 위해 준비하지는 않습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 경기를 가진다.
직전 IBK기업은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감독 100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는 이번 시즌에 앞서 감독 기준기록상을 신설했다. 공교롭게 절친 김종민 감독을 상대로 100승에 도전하는 차상현 감독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현대건설 경기에서 셧아웃으로 패했다. 주전 박정아가 대상포진으로 경기에 결장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김종민 감독은 무리하게 경기에 투입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의 활약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AWAY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100승 달성까지 단 1승만 남았다.
경기를 지려고 준비하지 않는 것처럼 달성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하지만 시즌 초반인 만큼 승수를 쌓는 것이 100승보다 더 중요한 상황이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해서 잘해줬으면 좋겠다.
Q. 안혜진의 복귀 시점은?
팀 훈련을 다음 주 중으로 생각하고 있다.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데,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Q. 이번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지난 경기와 똑같은 라인업으로 간다. 첫 경기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팀 공격 성공률이 높지 못했다. 이 부분을 끌어올려야 한다. 시즌 초반이기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경기력을 나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Q. 모마의 경기력은 어떻게 봤는지.
지난 시즌 좋았을 때랑 비교하면 좋지 않다. 연습 때도 좋은 느낌보단 꾸준한 정도라고 생각했다. 충분히 올라올 수 있는 선수인 만큼 2~3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올 거라 기대한다. 또한 안혜진이 복귀하면 다시 호흡을 맞춰야 하기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
Q. 블로킹 높이가 높은 도로공사를 어떻게 대비했는지.
지난 경기와 똑같은 라인업으로 간다. 도로공사의 장점이 수비 조직력, 블로킹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공격력으로 벽을 뚤어내보려고 한다. 최대한 열심히 두드려보겠다.
HOME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박정아가 출전하는지.
억지로 출전시킬 수 있다. 괜히 더 안 좋아져서 회복하는데 시간이 오래가는 것보다 이번 경기까지 참아 볼 계획이다.
Q. 카타리나의 첫 경기 어떻게 평가하는지.
첫 경기였다. 박정아가 있는 포메이션으로 훈련하다가 경기 전날 급하게 바꿨다. 그 상황 속에서 본인이 해야 할 몫은 해줬다. 장점을 더 보고 포지션에 정착해서 한다면 좋은 활약 할 거다.
Q. 세터 기용은?
이윤정이 먼저 들어간다. 첫 경기에 안예림을 선발로 내세웠는데,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윤정이가 경기를 이끌다가 상황에 맞춰 안예림을 교체로 투입할 계획이다.
Q. 상대 감독이 100승을 앞두고 있다.
우리 팀 상황이 상대를 누를 수 있는 전력이 아니다. 선수들에게도 최대한 부담을 덜어주려고 했다. 우리 하던 대로 페이스 찾아서 하라고 주문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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