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대각 찾기' 고희진 감독 "1라운드 안에 찾을 것"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대전/안도연 / 2022-11-03 18:25:12
  • 카카오톡 보내기


젊은 피의 KGC인삼공사와 베테랑이 다수 분포돼있는 한국도로공사가 만난다.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KGC인삼공사는 1승 1패로 현재 5위, 한국도로공사는 1승 2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양 팀 모두 1승에 그쳤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또한 두 팀은 이날 패하게 된다면 연패에 빠지게 된다. 연패를 피해 승리를 챙길 팀은 어디일까.

KGC인삼공사는 10월 29일 흥국생명전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정호영의 활약이 있었다. 블로킹 3점을 포함하여 13점을 올렸다. 속공에서 물오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정호영 한 명으로는 부족하다.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돼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0월 27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좋은 리듬을 가져가는 듯싶었으나 10월 30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쓴맛을 봤다. 박정아가 교체로 들어오며 복귀했지만,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박정아의 득점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HOME_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Q. 이소영 짝으로는 누가 먼저 나설지.
고민이 많다. 결정했는데 경기 들어가 보면 알 것이다. 1라운드 안에 빨리 짝을 찾아야 한다. 상대 팀에 따라 정하려 한다. 흥국생명전도 1 세트 때 고의정의 서브가 좋았다. 그러나 공격에서는 좀 부족했던 건 사실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찾아가야 한다.

Q.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한 경기밖에 이기지 못했는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경기 준비는 늘 똑같다. 상대에 맞게끔 준비한다. 지금 우리 팀 호흡을 맞출 시간이 좀 부족했다. 우리 범실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공격 범실이 많다는 것은 호흡적인 문제다. 이러한 부분들이 좋아져야 한다. 상대를 아무리 분석해도 우리 배구가 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Q. 선수들의 컨디션은?

100%는 아니다. 호흡도 안 맞고, 부상에서 회복된 지 얼마 안 된 선수가 많다. 그러나 경기 들어가면 자신의 몸 상태에서 100%를 하라고 한다. 안 되면 교체하는 방법도 있으니 자신의 컨디션에서 100% 해줬으면 좋겠다.

Q. 리베로는 당분간 최효서로 출발하는지.
최효서가 훈련에서도 좋은 모습이다. 연습 때 보면 안정감도 있고, 자세도 좋고, 감각이나 센스도 있다. 가면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Q. 도로공사는 베테랑이 많은데.
범실을 줄여야 한다. 상대에 베테랑이 많다는 것은 경기 운영에서는 좋지만, 파괴력이 떨어진다. 이 부분을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이 파고들길 바란다. 연습할 때 공격이 가장 좋았다. 서브도 좋았다. 경기 때도 좋은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

Q. 엘리자벳이 페퍼저축은행에 있을 때와 서브가 달라졌는데.
많이 연습하다가 부상이 왔다. 이제는 나아지고 있다. 연습 때 좋은 서브가 나왔다. 경기 때도 이러한 모습이 나와야 한다.

AWAY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박정아는 스타팅인지.
이날부터 스타팅으로 나간다. 천천히 맞춰 나가려 한다.

Q. 지난 경기 끝나고 실망감을 언급했는데 선수들과 이야기한 게 있는지.
잘하는 팀도 안 될 때가 있고 잘 될 때가 있다. 지난 경기는 전체적으로 안 풀렸다. 선수들도 분위기나 집중력에서 많이 처져 있던 것은 사실이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았다.

Q.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의 활약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어느 정도 할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지난 경기 시작할 때 느낌이 좋지 않았다. 현재 분위기가 많이 떨어졌다 보니 가족 생각도 나고 해서 흔들렸다고 말했다. 스스로 분위기가 다운됐다. 아직 나이가 어린 선수이다.

Q. 박정아와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는 누가 들어가는지.
박정아가 들어가기 때문에 작년이랑 비슷하게 가져가려 한다. 박정아 대각에는 카타리나가 들어가고 아포짓에 문정원이 선발로 나선다. 문정원이 먼저 들어가서 리시브하며 안정감을 가져간 후 교체로 전새얀이 들어가서 득점을 올리려 한다.

Q. 세터진들에 대해서는?
이윤정은 많이 안정적이다. 스스로 감을 찾았다. 안예림은 아직 긴장감이 있는 것 같다. 긴장감은 본인 스스로가 이겨내야 한다. 안예림이 시즌 첫 경기에서 스타팅으로 들어갔고, 아직까지도 긴장된 상태다. 모든 게 부담스러워졌다.

 

지금은 교체로 들어가면서 본인의 역할을 해주고 훈련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 누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스스로 해야 한다. 그리고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언니들에게 토스하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면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