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이어가길” 연승 위한 차상현 감독의 당부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장충/이가현 / 2022-11-23 18:23:54
"코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2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GS칼텍스는 3승 4패 승점 10점으로 4위, IBK기업은행은 2승 6패로 6위에 머무르고 있다.
홈 팀 GS칼텍스는 지난 19일 페퍼저축은행 경기에서 주전 세터 안헤진이 오랜만에 코트를 먼저 밟았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33점, 최은지가 블로킹 2개 포함 7점을 올리며 득점 활로를 만들었다. 그러나 모마 점유율을 줄여야 하는 GS칼텍스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연패에 빠졌다. 상대의 계속된 목적타 서브에 표승주는 지쳐가고 있다. 또한 김희진의 부상도 뼈 아프다. 빈자리에 육서영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확실한 공격 자원이 보이지 않는다.
두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세터 활약 역시 지켜볼 만하다. 두 세터는 아직 자신의 기량을 다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 누가 미소로 마무리할까.
HOME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강소휘의 상태와 출전 여부는.
선수는 운동을 함께 하면서 노력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출전 여부는 판단할 것이다.
Q. 승부처가 있다면.
아웃사이드 히터 점유율이 높다. 그 부분을 수비나 블로킹으로 얼만큼 막아내는가가 중요하다. 상대의 공격 성공률을 낮추고 반격을 해야만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다.
Q. 선수들에게 강조한 말이 있는지.
저번 경기 안혜진이 처음으로 교체 없이 출전했다. 흐름이 나쁘지 않아서 그 분위기를 이번 경기까지 이어갔으면 한다. 코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해야 팀 색깔이 살아날 수 있다.
AWAY_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세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어떻게 보는지.
세터들의 부진이라고 생각 안 한다. 리시브가 잘 안되니 흔들리는 것이다. 지난 경기에 비해 떨어진 건 맞다. 다른 세터들이 백업을 잘해주면 되는데 볼 배분에 어려움이 있었다.
Q. 선발 라인업 변화가 있는지.
김희진이 점프 훈련을 하지 못해서 지난 경기까지 선발 투입하지 않았다. 어제 하루 연습 했지만 이번 경기는 스타팅이다.
Q. 준비한 전술이 있다면.
아무래도 용병 위주 경기력을 보여주는 상대다. 모마를 막는 수비 하기 위해 많이 연습했다. 용병이 좋으면 연습으로 막을 수 없다. 우리 것을 얼만큼 잘하느냐가 문제다. 선수들의 기운이나 이런 부분을 끌어 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Q. 리듬을 찾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우리는 외인에게 공이 몰리지 않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그래서 체력적인 부분이나, 집중이 모든 선수에게 요구된다. 선수들에게 부담이 가는 것 같다. 이기고자 하는 욕심이 코트에서 보여야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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