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이어가려는 차상현 감독 “정교하고 강하게”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장충/김하림 기자 / 2022-12-08 18:20:34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3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위 현대건설(11승, 승점 30)과 5위 GS칼텍스(5승 6패 승점 15)의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이번 시즌에도 단독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건설은 두 시즌 연속 개막 12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이날 경기에서 4위 탈환에 도전한다. 최근 들어 삼각편대가 살아나고 있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를 비롯해 강소휘, 유서연의 공격 활로가 터지고 있다. 양 팀 모두 2라운드의 마지막을 승리로 마무리 하려고 한다. 경기 후에 웃는 팀은 누가될까.
HOME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이번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선수들과 노력했고, 성공했다. 연승을 달리는 상황에서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오늘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탄력을 받을지, 다시 위기를 만날지가 정해질 거다. 선수들과 잘 해보자고 이야기했다.
Q. 안혜진이 복귀 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변화된 부분을 꼽자면 안혜진이다. 혜진이가 해줘야 할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세터가 바뀌지 않고 경기를 끌어가면서 공격수들이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게 보인다. 이젠 얼마나 정교하고 강하게 나가는 지가 관건이다.
Q. 강소휘의 컨디션은 어떤지.
최근 오른쪽 어깨 회전근이 좋지 않아 주사를 맞았다. 이날 경기에는 빠지게 됐다. 대신 권민지가 들어간다. 1라운드 때 유서연 대신 들어가 잘 해줬기에 선발 기회를 주려고 한다. 얼마만큼 권민지가 자신있게 플레이 하는 지 중요할 거다.
AWAY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지난 시즌에 이어 개막 12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놨다. 부담감은 없는지.
부담감은 없다. 우리가 연승에 젖어있을까봐 걱정이다. 발전이 중요하다. 간절함이 승부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일 거다.
Q. 작년과 비교했을 때 버텨내는 힘이 생겼다고 언급했는데.
5세트를 가는 동안 엇박자가 나왔다. 하지만 한 쪽이 어렵더라도 다른 선수가 나와서 해결해줬다. 이게 팀워크고 버터내는 힘으로 봤다.
Q. GS칼텍스가 1라운드와는 확실히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경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세터에 안혜진이 들어가면서 안정됐다. 잘 맞아가면서 모마가 힘이 실렸다. GS칼텍스 만의 탄탄한 조직력이 나는 게 보여졌다.
Q. 정지윤은 언제쯤 선발로 투입할 예정인지.
아직은 본인도 부담감이 있다. 우리가 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러 부담을 주긴 싫다. 지윤이의 역할이 있다. 억지로 넣을 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선발로 들어가게 할 생각이다. 고예림과 황민경이 선발로 들어가고, 이후 두 선수 중에 안 풀리면 교체하기 위해 웜업에서 열심히 몸을 열심히 풀 거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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