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설욕전 나서는 김종민 감독 “분위기로 승부할 것”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김천/김하림 기자 / 2022-11-22 18: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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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로 재밌는 경기 해보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흥국생명은 6승 1패 승점 17로 2위, 도로공사는 4승 3패 승점 12로 3위에 머물고 있다. 앞선 1라운드 맞대결에선 5세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흥국생명이 승리를 따냈다.

홈 팀 도로공사는 지난 17일 IBK기업은행 경기에서 박정아를 아포짓으로 기용했고, 효과를 봤다. 또한 한 경기 최다 20개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높이에서도 웃었다.

흥국생명은 4연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보여주는 양쪽 날개의 화력이 상당하다. 누구에게 공을 올려도 확실하게 득점을 내준다.

현재 블로킹 1위(세트당 2.607개)의 도로공사, 공격 1위(성공률 43.05%)의 흥국생명이 네트를 마주 보고 선다. 창과 방패의 싸움에서 웃을 팀은 누가될까.

HOME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이날 경기에도 박정아가 아포짓으로 출전하는지.
이번 경기에 박정아가 스타팅으로 나가지 않는다. 상대의 공격력을 막을지, 약한 점을 뚫을지를 판단해서 박정아를 나중에 기용할 생각이다. 현재로 박정아가 100%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하다.

Q. 날개 공격수에 누가 대신 들어가는지.
리시브를 위해 박정아 자리에는 이예림이 들어간다.

Q. 지난 1라운드 경기를 돌아보면.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지고 온 경기였다. 마지막에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번에도 전력 차이는 많이 나지만 분위기를 가지고 올 수 있다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AWAY_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Q. 1라운드 경기 당시 어렵게 이겼다. 복기했을 때 어땠는지.
도로공사가 서브를 강하게 때리면서 우리가 흔들렸다. 더불어 배유나 공격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당황했다. 이번에는 배유나의 공격 루트까지 대비해서 준비했다.

Q. 김다솔에게 중앙 활용 주문을 많이 한다고.
팀마다 다르기 때문에 중앙 블로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주문이 달라진다. 이번에도 열심히 하라고 전했다.

Q. 도로공사가 높이가 좋은 팀인데.
도로공사가 1위로 알고 있다. 우리는 사이드에 있는 연경이랑 옐레나 공격력이 좋다. 리시브가 좋으면 어떤 플레이가 나올지 모른다. 리시브를 잘해서 여러 플레이를 만든다면 상대가 블로킹을 하는데 힘들 거라고 본다.

Q. 김미연이 팔꿈치 부상 상태와 김다은 대신 기용하는 이유는.
출전하는데 전혀 문제 없다. 경험도 경험이지만 멘탈이 (김)다은이가 많이 흔들린다. 다은이가 지금 들어가는 것 보다는 시간을 두고 들어가는 게 더 길게 갈 수 있는 거라고 판단해서 미연이를 기용하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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