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서브에 당하지 않을 것” 준비 마친 고희진 감독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김천/이가현 / 2022-12-09 18: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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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6일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셧아웃 패를 당했다.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이 부상에서 돌아온 후 21점을 올렸지만 분패했다. 서브(2-7)와 블로킹(7-10)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홈 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5일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5세트 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다.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가 27점, 박정아가 13점을 올렸지만 중요한 순간 범실이(31-26) 발목 잡았다.

양 팀의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선 한국도로공사의 높은 벽이 살아나며 블로킹(12-4)으로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KGC인삼공사는 30득점의 엘리자벳을 앞세웠지만 흔들린 리시브(리시브 효율 28.24%-40.3%)에 그들만의 경기를 펼칠 수 없었다. 안정적인 3위권 안착과 중위권 추격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다.

AWAY_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Q. 지난 경기 아쉬웠는데.
엇박자가 조금 나는 것 같다. 받는 것 부터 흔들리니 (염)혜선도 부담을 가지고 있다. 세터가 흔들리니 공격도 흔들리고 있다.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심리적 안정을 강조하고 있다.

Q. 승부처가 있다면.
리시브가 많이 흔들린다. 상대 베테랑 선수들의 서브가 까다롭다. 짧은 서브 리시브에 대한 준비를 했다. 그 서브에 당하지 않으면 좋은 경기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Q. 결정적인 순간 엘리자벳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방법은.
분명 그 부분도 리시브가 불안하니 생긴다. 중앙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 훈련은 하고 있지만 세터가 아직은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Q. 선발 라인업은.
박혜민과 이소영을 먼저 투입한다. 흔들리면 채선아를 투입할 것이다.

 

HOME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문정원 상태는.
괜찮다. 실전에 바로 투입할 것이다. 훈련을 함께 다 했고 상태는 좋다고 생각한다.

Q. 최근 리시브는 좋으나 공격 부분이 조금 아쉬운데.
리시브가 좋으면 우리 경기력의 완성도를 높여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팀 에이스가 대각으로 있어 중앙 후위 공격이 나오면 좋을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 (배)유나 역시 공격 부담이 더 있어야 한다. 경기하면서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Q. 중앙 후위 공격은 어떻게 준비중인지.
박정아와 카타리나가 준비 중이다. 세터가 믿고 올려줄 수 있는 단계까지는 더 해야 한다. 연습하고 있지만 코트 안에서 운영하는 세터가 자신 있게 쓸 수 있을 때 쓸 것 같다.

Q. 이번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라는 한 방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상대다. 그 부분을 인지하고 초점을 두고 있다.

Q. 베테랑 정대영 활약이 좋은데.
베테랑이기에 아직은 그를 대체할 선수가 없는 것 같다. 몸 관리를 잘하고 열심히 한다. 코트에서 이기려고 하는 의지가 좋다. 현재 우리 팀 상태로는 그가 코트에 있는 것이 최선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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