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리 거둔 차상현 감독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벤치명암]

여자프로배구 / 화성/박혜성 / 2022-10-23 18:15:18
  • 카카오톡 보내기

차상현 감독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가 23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시즌 1라운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0(25-19, 25-22, 25-18) 승리를 챙겼다.

시즌 첫 승을 챙긴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연습 때는 몸이 무거운 느낌이 있었는데 다행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GS칼텍스는 세트 초반마다 IBK기업은행에 흐름을 내줬다. “리시브나 토스가 조금씩 아쉬웠다. 그래도 결국 이겨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차상현 감독이 분위기를 빼앗길 때마다 권민지를 투입했다.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권민지와 오세연이 교체로 들어가면 분위기를 가져와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민지는 차상현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적극적인 리시브 참여와 강한 공격으로 경기 분위기를 GS칼텍스 쪽으로 가져왔다. 차상현 감독도 “권민지가 들어가서 많은 득점은 아니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해줬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세트 초반의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김호철 감독은 “집중력이 떨어졌다. 리시브가 흔들렸다. 흔들린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려 하다 보니 범실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패인을 꼽았다.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는 3세트부터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복근이 좋지 않다. 무리하면 더 나빠질까 봐 무리시키지 않았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산타나 대신 코트에 나선 육서영은 9점을 올리며 알토란 역할을 해냈다. “리시브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오늘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좌우 모두 가능한 선수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GS칼텍스는 27일 도로공사와 2차전을 치르고 IBK기업은행은 26일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사진_화성/문복주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