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추격 원하는 석진욱 감독 “초반부터 실력 나와야” [프레스룸]
- 남자프로배구 / 안산/박혜성 / 2022-12-02 18:14:20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OK금융그룹은 4연승을 달리다 지난달 27일 현대캐피탈에 발목을 잡히며 연승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1, 2세트를 내주고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고 결국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석진욱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삼성화재를 상대로 승리를 챙겨 다시 상위권 추격에 도전하는 OK금융그룹이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9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승점 1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주포인 이크바이리 아흐메드(등록명 이크바이리)가 1, 2세트 모두 각 4점에 그치는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김상우 감독 역시 초반에 부진한 이크바이리의 활약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김정호와 고준용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건 긍정적이다.
HOME_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Q. 다시 치고 올라가기 위해 이날 경기가 중요할 것 같은데.
이크바이리를 막는 데 신경 썼다. 우리 팀에서 블로킹이 제일 좋은 박원빈이 먼저 들어간다.
Q. 지난 경기에서 곽명우의 볼 배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얘기한 게 있나.
그날 경기를 다시 보면서 얘기했다. 세터가 힘들다. 곽명우도 힘들 거다. 하지만 중요한 선수고 중요한 위치에 있으니 받아들일 거라 생각한다.
Q. 경기마다 초반에 리드를 빼앗기고 후반에 따라가는 양상이 이어지는데.
초반부터 강하게 표현하고 소리 지르면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조심한다는 건 결국 불안하다는 거다. 불안감을 떨쳐내고 자기 실력이 나타나야 한다. 초반부터 실력이 나타난다면 더 강한 팀이 되지 않을까.
AWAY_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Q. 지난 한국전력 경기 이후 노재욱의 활약에 대해 아쉬워했는데.
노재욱은 본인이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연습 때 되던 게 경기할 때 본인 생각대로 안 되면 막힌다. 군대 가기 전 감각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Q. 이크바이리를 슬로우 스타터라고 했다. 극복 방법은.
워밍업을 신경 써서 일찍 시작하고 충분히 몸을 풀려고 한다.
Q. 고준용의 발목 상태는.
괜찮다. 경기도 선발로 들어간다.
Q. 선발 라인업은.
세터 노재욱, 미들블로커 김준우, 양희준,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 고준용, 아포짓 이크바이리가 들어간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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