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이 결승만을 남겨놨다.

28일 구미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전(이하 소년체전)이 30일 준결승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구는 남녀 중등부와 남녀 초등부로 구성돼 대회가 진행된다.

금오공고에서 열린 여중부 경기에선 중앙여중(서울)이 전주근영중(전북)을 셧아웃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후 진행된 경기에서도 수일여중(경기)이 경해여중(경남)을 2-0으로 제압해 결승에서 중앙여중을 만나게 됐다.

같은 시각 금오공대에서 진행된 남중부 경기에선 전북 대표 남성중이 충북 대표 각리중을 꺾으며 결승에 먼저 안착했다. 이후 진행된 경기에선 금호중(경북)이 연현중(경기)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2-1으로 이기며 마지막 남은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남자초등부와 여자초등부 역시 4강전을 마무리했다. 우승후보로 꼽히는 남초부 언양초와 여초부 유영초가 모두 결승에 오른 가운데, 우승트로피는 누가 가져갈지 관심을 모은다. 4개 부 결승전은 31일 일제히 열린다.

30일 경기결과
남자13세이하
충남(천안부영초) 2-0 충북(의림초) (25-18, 25-23)


울산(언양초) 2-0 광주(문정초) (25-12, 25-20)

남자16세이하
전북(남성중) 2-0 충북(각리중) (25-11, 25-21)
경북(금호중) 2-1 경기(연현중) (15-25, 25-21, 15-13)

여자13세이하
경남(유영초) 2-1 대구(삼덕초) (22-25, 25-15, 15-11)
부산(수정초) 2-0 경북(포항양덕초) (25-22, 25-17)

여자16세이하
서울(중앙여중) 2-0 전북(전주근영중) (26-24, 25-22)
경기(수일여중) 2-0 경남(경해여중) (25-22, 25-23)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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