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하유정·박혜미 14일 임의해지 공시

여자프로배구 / 김하림 기자 / 2022-06-14 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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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정과 박혜미가 팀을 떠난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는 14일 도로공사 하유정과 박혜미의 임의해지 공시를 발표했다.

 

하유정은 2007-2008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도로공사에 지명됐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도로공사에서 뛰었고,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4강 주역으로 활약했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코트를 잠시 떠났던 하유정은 지난해 5년 만에 선수로 복귀를 알렸다. 오랜만에 코트를 밟았지만 2021-2022시즌 11경기 15세트에 출전해 5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박혜미는 2014-2015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됐다. 이후 2017-2018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도로공사로 이적했다. 임명옥이라는 주전 리베로가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박혜미는 코트에서 본인의 자리를 찾기란 어려웠다. 지난 시즌 3경기 6세트 출전에 그쳤다.

 

도로공사는 "함께했던 하유정, 박혜미가 계약혜지 의지를 밝혀 팀을 떠나게됐다"라며 "그동안 팀을 위해 땀 흘리고 헌신해준 하유정, 박혜미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펼쳐질 멋진 미래를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도로공사는 앞서 한송이, 김정아, 안나은을 자유신분으로 공시했다. 비시즌 동안 5명의 선수가 팀을 떠 나며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겨버렸다. 한편 한송이와 김정아는 실업팀 양산시청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_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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