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여자부 FA 시장 종료, 유일한 이적은 이고은...나머지 잔류
- 여자프로배구 / 김하림 기자 / 2022-04-06 18:05:18
2022 여자부 FA 시장이 문을 닫았다.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 여자부 자유계약선수 결과를 공시했다. FA 자격을 얻은 13명 중에 1명만이 팀을 옮겼고, 나머지는 원 소속팀에 잔류했다.
이고은은 한국도로공사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팀을 옮겼다. 총액3억 3천만원에 3년 계약을 맺고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FA를 체결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임명옥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리베로에게 최고 대우를 선사하면서 3억 5천만원에 재계약했다.
가장 FA 선수가 많았던 현대건설은 4명 집토끼를 모두 잡았다. 현대건설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효진, 고예림, 김주하, 이나연이 모두 현대건설과 동행한다. 양효진은 총액 5억원, 고예림은 2억 7천 2백만원, 김주하는 8천 5백만원, 이나연은 1억 6천 5백만원에 계약했다"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가장 많았던 IBK기업은행 역시 3명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표승주는 2억 8천 2백 1십만원, 신연경은 1억 9천만원, 최수빈은 7천 2백 1십만원에 계약했다.
GS칼텍스는 주전 세터 안혜진과 윙스파이커 유서연과 3년 간 동행을 이어간다. 안혜진은 2억 8천만원, 유서연은 2억 5천만원에 계약에 GS칼텍스에 잔류했다.
흥국생명은 김다솔과 1억 2천만원에, KGC인삼공사는 고민지와 5천만원에 재계약 체결했다.
유일한 이적생인 이고은 A급 선수로 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에게 보상선수를 지명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연봉 200%와 해당 연도 FA영입선수를 포함해 구단이 정한 6명의 보호선수 이외의 선수 중 FA선수의 원 소속 구단이 지명한 선수 1명으로 보상하거나, 원 소속 구단의 바로 전 시즌 연봉 300%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하며 이 경우 보상 방법은 원 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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