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대회] 뒷심 발휘한 홍익대, 조선대에 3-1 승... 2연승 질주
- 아마배구 / 김이진 / 2020-08-19 18:01:16
[더스파이크=무안/김이진기자] 홍익대가 조선대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홍익대는 19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남대 A그룹 B조 조선대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6, 25-13, 25-23)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초반 양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세트 중반 조선대는 연이은 공격성공과 홍익대의 서브범실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홍익대도 정한용(195cm, 1학년, WS)이 공격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았다. 조선대는 블로킹과 김인영(185cm, 1학년, WS)의 오픈공격으로 금방 달아났다. 점수차는 6점까지 벌어졌다. 홍익대는 연이은 공격성공과 블로킹으로 맹추격했다. 조선대 김진훈(190cm, 2학년, MB)이 서브범실을 했지만 윤효근(188cm, 4학년, WS)이 오픈공격으로 이를 만회했고 먼저 세트 포인트에 달했다. 끝내 홍익대의 터치아웃으로 1세트는 조선대가 차지했다.
1세트에 허를 찔린 홍익대의 반격은 2세트부터 시작됐다. 2세트 초반은 조선대가 홍익대의 오버네트 범실을 묶어 점수차를 내기 시작했다. 이에 홍익대는 이진성(192cm, 2학년, WS) 오픈과 페인트, 상대 범실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조선대는 페인트 공격으로 응수했고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홍익대는 안정된 리시브와 이진성을 중심으로 한 속공, 시간차 공격에 성공해내며 역전했다. 여기에 조선대 오버네트 범실과 서브범실로 더욱 달아났다. 성공적인 공격과 함께 홍익대가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의 분위기도 홍익대가 휘어잡았다. 홍익대는 김준우196cm, 2학년, MB)의 블로킹과 조선대의 범실로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노경민(192cm, 3학년, OPP)의 오픈 득점과 서브에이스가 터졌다. 조선대의 서브범실까지 나오자 주도권은 홍익대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조선대는 홍익대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렸고 점수차는 12점까지 벌어졌다. 홍익대는 노경민의 강타와 정진혁 (188cm, 2학년, S)의 연타로 달아났다. 조선대의 서브범실을 끝으로 홍익대가 3세트를 따냈다.
4세트 첫 득점은 조선대 김동욱(186cm, 2학년, WS)이 서브에이스로 시작됐다. 조선대는 오픈득점과 홍익대의 더블컨택트로 세트 초반을 앞서갔다. 양팀 모두 안정된 리시브로 랠리를 이어나갔다. 조선대 유재안의(180cm, 4학년, S)이 페인트 득점과 문지훈(196cn, 4학년, MB)이 네트싸움에서 득점을 올리며 8점차까지 달아났다. 홍익대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조선대쪽으로 분위기가 기울었다. 홍익대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정한용과 김준우가 연이어 오픈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했다. 정태준과 정한용이 연이어 블로킹을 터뜨렸고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준이 페인트 득점을 올렸고. 뒷심을 발휘해 세트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상대 범실과 함께 홍익대가 승리를 거뒀다.
사진=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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