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이 건넨 격려 "윤정아, 편하게 하자"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김천/김하림 기자 / 2023-03-10 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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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이가 마음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1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다른 이유지만 승리라는 목표는 동일하다. 2위 현대건설(24승 9패 승점 69)은 1위 추격을 위해, 4위 도로공사(17승 16패 승점 52)는 3위 탈환을 위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도로공사는 직전 흥국생명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에서 벗어났을뿐만 아니라 승점 3점을 따냈다. ‘클러치박’ 박정아 활약이 반가웠다. 화요일 경기 이후 휴식 시간이 짧았던 만큼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주 일요일 이후 긴 휴식 기간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와 세터 김다인의 톱니바퀴가 점차 맞물려지고 있다.

양 팀 모두 외국인 선수의 한 방을 비롯해 중앙에서 활약이 필요하다. 상대 전적에선 현대건설이 3승 2패로 앞서고 있지만 최근 맞대결에선 도로공사가 웃었다.

HOME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서로에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특별하고 다르게 한 건 없다. 항상 해왔던 것 처럼 준비하고 맞췄다. 항상 현대건설과 경기할 때 공격력이 약했다. 공격에서 많이 맞춰봤다.

Q. 지난 경기 아포짓에 박정아, 아웃사이드 히터에 전새얀을 기용했는데 이날도 동일하게 가는지.
지켜봐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 캣벨이나 박정아를 아포짓으로 쓸 수 있다. 

Q. 몬타뇨의 경기력이 점차 올라오는 것도 경계 대상이다.
낮고 빠르게 가는 스타일이다. 분명히 어려울 거라 예상한다. 주 득점원인 몬타뇨와 양효진을 잘 방어해야 한다. 블로킹 타이밍을 얼마나 잘 맞추는 지가 중요할 거다.

 

Q. 이윤정이 연패를 끊어내면서 조금은 자신감을 찾았을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오면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본인도 부담감을 많이 가지고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까지 한 경험을 토대로 편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코트 안에 들어가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지 모르지만 마음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

 


AWAY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경기 당일 야스민이 미국으로 출국했는데.

김천 오기 전에 선수들과 다 같이 만났는데 눈물바다가 됐다.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지만 서로가 아쉬워했다. 끝까지 가지 못해 안타깝다. 야스민도 우리 팀에 와서 정말 좋았고, 많이 배우고 떠난다고 했다. 몸 잘 추스리고 준비해서 앞으로도 배구를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Q. 서로에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대가 수비랑 리시브가 좋아서 고전하는 경우가 있었다. 직전 경기 당시 리시브에서 밀렸다. 공격 패턴을 다양하게 해야 할 것 같다. 유효 블로킹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Q. 페퍼저축은행 경기 이후 꽤 긴 휴식기를 가졌는데.
회복하는 데 집중했다. 부상 선수들은 재활에 전념했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과 컨디션 조절에 힘썼다.


Q. 지난 경기 범실 이후 분위기가 무너져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하면서 안 풀렸을 때 이전에는 이겨내는 힘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무너지고 있다. 자신감이 떨어지니깐 범실이 나왔다. 더 집중하고 자신있게 하자고 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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